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윤 대통령은 청문요청 사유에서 "경찰개혁 전반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국가안전 확보와 법질서 확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현 경찰청 차장인 윤 후보자는 경찰대 7기 출신으로 제주 경찰국 제901전경대 근무를 시작으로 충북청 제천경찰서장, 서울청 수서경찰서장, 충북청 청주흥덕경찰서장, 충북청 제1부장,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경찰청 경비국장을 거쳤다.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는 윤 후보자에 대해 "경찰 임용 후 정보, 기획, 경비 등 치안 정책 수립 및 사회 질서유지 업무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고, 기획 능력뿐만 아니라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현장 지위, 관리 능력과 현장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유연함 등을 고루 겸비해 조직 내부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자는 1993년 육군 병장으로, 장남은 지난해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차남의 경우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으로 판정받았으나 재학생이라 2025년까지 입영을 연기했다.
재산신고사항을 살펴보면 윤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자녀 명의로 총 11억7463만8000원의 자산을 보유 중이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전세권(6억5000만원)과 부친 명의의 충북 청주 단독주택(4270만원)과 토지(645만2000원) 등이 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2억5094만1000원, 배우자 명의로 1억7026만1000원, 부친 명의 3438만6000원, 모친 명의 547만5000원 등을 보유했다.
자동차로는 본인 명의의 2019년식 K7(2703만원) 1대를 보유했다.
최근 5년간 체납기록 및 전과 기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