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특집

이 곳을 주목하라

URL복사

땅의 닭울음이 우는 섬 가거도

올해 여행 키워드는 남해. 여행전문가 유철상 씨는 남해의 섬 ‘가거도’를 올해의 휴양지로 추천했다. 땅의 닭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최서남단 섬인 ‘가거도’는 SBS 드라마 섬마을 선생님의 영향으로 최근 인기가 뜨겁다. 가거도의 매력은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639m)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홍도의 미가 여성적인 섬세함이라 한다면 가거도의 미는 남성적인 웅장함으로 비유된다. 희귀난과 약초, 희귀생물들이 가득한 자연의 보고이며 어족자원이 풍부해 낚시꾼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교통 여객선>> 목포 → 가거도 : 짝수일 8시 운항, 여름휴가철에는 1일 1회. 4시간 소요.
흑산도 → 가거도 : 1일 5회. 1시간30분 소요. 061-244-9915, 244-0005
숙박 1 2 3구 마을에 낚시꾼들을 위한 민박집이 있다. 061-246-5400

tip 목포항에서 7시20분 출항하는 쾌속선을 타면 대흑산도에서 9시20분에 가거도로 향하는 일반선을 탈 수 있다. 일반선이 만재도를 경유하는 날은 1시40분, 태도만 경유하는 날은 12시40분에 가거도에 도착한다.



마지막 남은 천혜의 비경 동강

여행사이트 ‘이규태와 함께가는 오지마을’(oziland.co.kr)을 운영중인 오지여행 전문가 이규태 씨는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강원도 영월군의 동강, 경북 봉화군의 승부마을, 강원도 연곡면의 부연마을, 강원도 홍천군 살둔마을 등이 가볼만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중 강원도 영월군 동강 지역 연포 소사마을은 ‘눈이 멀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전경을 자랑한다. 사행천인 동강이 태백산맥을 헤집고 지나가는 모습이 그랜드캐년을 연상시킬 만큼 절경이며, 소박한 두 마을의 모습은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소사 강변은 풀밭이 아름다워 야영하기에 아주 좋다. 동강을 사이에 두고 소사마을과 연포마을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교통 자가용>> 영월~태백간 31번 국도→ 신동읍에서 좌회전→ 유문동→ 고성 초등학교 앞에서 좌회전→ 소사마을 → 연포마을(줄배 이용)

tip 버스가 운행되고는 있지만 몇 차례 다니지 않는다. 숙소와 음식점이 없기 때문에 먹거리와 야영장비 준비는 필수다. 동강은 레프팅 장소로도 최적이다.


그림 같은 초원 대관령목장

주말농장 정보제공업체 주말농장닷컴(www. juamlnongjang.com)의 이우석 대표는 가볼만한 체험농장으로 ‘대관령목장’을 꼽았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삼양 대관령목장은 동양최대 규모로 해발 850~1,470m의 강원도 대관령 일대 600만평의 고산 유휴지를 개척해 초지로 일군 곳. 넓게 펼쳐진 초지와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 멀리 강릉 주문진 시내 너머 동해바다 등 그림 같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목장의 정상인 황병산은 동쪽으로 강릉 경포대, 주문진, 연곡천, 청학동, 소금강 계곡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는 목장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대초원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목장체험은 물론, 캠프파이어, 바비큐파티,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의 교육과 휴식의 장으로 활용하기 좋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교통 자가용>> 경부(중부)고속도로 - 호법(신갈)IC - 영동고속도로 - 횡계IC - IC 통과 후 즉시 시내방향 우회전 - 로터리까지 직진 - 로터리 좌회전 - 약 6km, 대관령목장 이정표 따라 진행
시외버스>> 동서울 상봉 원주 춘천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횡계행 시외버스 운행중
기차>> 강릉 춘천 원주역에서 횡계행 시외버스 환승 이용

tip 횡계 시내에서 대관령목장까지 택시를 약 10,000원의 요금이 소요된다. 입장료는 기본 일반이 5,000원. 목장내 숙박시설과 식당, 각종 편의시설이 다 갖춰져 있다. 목장 개방 시간은 3~10월은 8~18시, 11~2월은 8~17시다. 033-336-0885~6/ 02-919-7878/ www.happygreen.net


원시림 드리워진 얼음골 진동계곡

여행 전문 가이드 업체 ‘클럽 아프리카’ 기획팀장 김수현 씨는 여름나기 좋은 계곡으로 인제 진동계곡을 추천했다. 기린면 일대의 수많은 골짜기 중 진동계곡은 경관이 뛰어나지만 교통이 불편해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곳. 때문에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전돼 있으며, 단풍 경관지로도 유명하다. 인제 내린천 계곡 방동약수 등이 가깝다. 방동약수 근처에는 방태산자연휴양림이 개장 운영되고 있다. 이 휴양림내에는 다양한 수종과 마당바위, 2단폭포 등의 절경이 있고, 열목어, 메기, 꺽지 등 민물고기와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진흑동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계속가면 양양 서면과 연결되며, 미천골자연휴양림으로 가는 56번 국도와 만난다.

교통 시외버스>> 서울 → 현리 : 상봉동터미널에서 하루 12회 운행. 4시간20분 소요.
홍천 → 현리 : 1시간간객으로 운행.
현리 → 진동리 : 군내버스가 하루 7회 이용. 30분 소요. 033-460-2225


할인 항공권을 노려라! 홍콩

해외여행 전문여행사 ‘포스탐투어’(postamtour. com)는 가격대비 매력적인 여행지로 홍콩만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비용은 항공요금이 관건인데 홍콩행은 원래 없던 시간대에 항공편을 만들어 특별 할인가에 내놓는 경우가 많다는 것.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 월요일 아침에 오는 ‘포스탐투어’의 ‘홍콩 밤도깨비 에어텔’의 경우 왕복항공권과 호텔 2박 등을 포함해 349,000원에 제공되고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홍콩은 쇼핑천국이며 식도락의 산실이다. 홍콩 마니아들은 여행지로서 홍콩의 진정한 가치는 ‘도시 자체가 뿜어대는 강렬한 열정’이라고 말한다.

tip 저녁에 출발하는 여행상품은 개인차에 따라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현실적 조건들을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용한 패키지 상품들은 가벼운 지갑에도 멋진 해외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지만, 그만큼 질이 떨어지는 상품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 철저한 사전 점검만이 비법이다. 02-544-3332

정춘옥 기자 ok337@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신길초 앞, 민·관·경 총출동...등굣길 사이버 폭력 예방 캠페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푸른나무재단은 12일 오전 서울신길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동 등굣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굣길에 학교·지역사회·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아침 등굣길에 안전한 분위기와 공동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실천형 활동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단위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장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학·기업이 총결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자치회와 교사를 비롯해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삼성, 푸른나무재단이 함께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구호와 피켓, 기념품을 전달했다. 행사 참여자 전원은 “도와줘요 힘든 친구 보면! 미소로 함께 우리 약속해요! 솔루션은 우리의 실천! 함께해요 레츠끼릿!”을 외치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강순원 서울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지역 단위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며, "지속해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을 확대해 나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신길초 앞, 민·관·경 총출동...등굣길 사이버 폭력 예방 캠페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푸른나무재단은 12일 오전 서울신길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동 등굣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굣길에 학교·지역사회·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아침 등굣길에 안전한 분위기와 공동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실천형 활동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단위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장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학·기업이 총결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자치회와 교사를 비롯해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삼성, 푸른나무재단이 함께해 등굣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구호와 피켓, 기념품을 전달했다. 행사 참여자 전원은 “도와줘요 힘든 친구 보면! 미소로 함께 우리 약속해요! 솔루션은 우리의 실천! 함께해요 레츠끼릿!”을 외치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강순원 서울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지역 단위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며, "지속해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을 확대해 나

문화

더보기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 ‘마이 디어, 헬렌’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배·관·공)’이 배리어프리 연극 ‘마이 디어, 헬렌’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관객이 차별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9월 11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북구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 624에서 열리며, 러닝타임은 약 55분이다.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마이 디어, 헬렌’은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으로, 언어를 최소화하고 움직임과 몸짓을 중심으로 구성해 청각, 시각, 언어적 제약이 있는 관객도 불편 없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성숙한 사회운동가로서의 삶까지 세 장면으로 펼쳐지며, 장애인 배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비장애인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자막과 현장 음성 해설을 통해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장애인 관객에게도 새로운 연극적 체험을 선사한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창작 과정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더욱 깊게 나눈다. 이 작품은 2025년 7월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