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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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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닭울음이 우는 섬 가거도

올해 여행 키워드는 남해. 여행전문가 유철상 씨는 남해의 섬 ‘가거도’를 올해의 휴양지로 추천했다. 땅의 닭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최서남단 섬인 ‘가거도’는 SBS 드라마 섬마을 선생님의 영향으로 최근 인기가 뜨겁다. 가거도의 매력은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639m)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홍도의 미가 여성적인 섬세함이라 한다면 가거도의 미는 남성적인 웅장함으로 비유된다. 희귀난과 약초, 희귀생물들이 가득한 자연의 보고이며 어족자원이 풍부해 낚시꾼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교통 여객선>> 목포 → 가거도 : 짝수일 8시 운항, 여름휴가철에는 1일 1회. 4시간 소요.
흑산도 → 가거도 : 1일 5회. 1시간30분 소요. 061-244-9915, 244-0005
숙박 1 2 3구 마을에 낚시꾼들을 위한 민박집이 있다. 061-246-5400

tip 목포항에서 7시20분 출항하는 쾌속선을 타면 대흑산도에서 9시20분에 가거도로 향하는 일반선을 탈 수 있다. 일반선이 만재도를 경유하는 날은 1시40분, 태도만 경유하는 날은 12시40분에 가거도에 도착한다.



마지막 남은 천혜의 비경 동강

여행사이트 ‘이규태와 함께가는 오지마을’(oziland.co.kr)을 운영중인 오지여행 전문가 이규태 씨는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강원도 영월군의 동강, 경북 봉화군의 승부마을, 강원도 연곡면의 부연마을, 강원도 홍천군 살둔마을 등이 가볼만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중 강원도 영월군 동강 지역 연포 소사마을은 ‘눈이 멀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전경을 자랑한다. 사행천인 동강이 태백산맥을 헤집고 지나가는 모습이 그랜드캐년을 연상시킬 만큼 절경이며, 소박한 두 마을의 모습은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소사 강변은 풀밭이 아름다워 야영하기에 아주 좋다. 동강을 사이에 두고 소사마을과 연포마을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교통 자가용>> 영월~태백간 31번 국도→ 신동읍에서 좌회전→ 유문동→ 고성 초등학교 앞에서 좌회전→ 소사마을 → 연포마을(줄배 이용)

tip 버스가 운행되고는 있지만 몇 차례 다니지 않는다. 숙소와 음식점이 없기 때문에 먹거리와 야영장비 준비는 필수다. 동강은 레프팅 장소로도 최적이다.


그림 같은 초원 대관령목장

주말농장 정보제공업체 주말농장닷컴(www. juamlnongjang.com)의 이우석 대표는 가볼만한 체험농장으로 ‘대관령목장’을 꼽았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삼양 대관령목장은 동양최대 규모로 해발 850~1,470m의 강원도 대관령 일대 600만평의 고산 유휴지를 개척해 초지로 일군 곳. 넓게 펼쳐진 초지와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 멀리 강릉 주문진 시내 너머 동해바다 등 그림 같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목장의 정상인 황병산은 동쪽으로 강릉 경포대, 주문진, 연곡천, 청학동, 소금강 계곡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는 목장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대초원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목장체험은 물론, 캠프파이어, 바비큐파티,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의 교육과 휴식의 장으로 활용하기 좋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교통 자가용>> 경부(중부)고속도로 - 호법(신갈)IC - 영동고속도로 - 횡계IC - IC 통과 후 즉시 시내방향 우회전 - 로터리까지 직진 - 로터리 좌회전 - 약 6km, 대관령목장 이정표 따라 진행
시외버스>> 동서울 상봉 원주 춘천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횡계행 시외버스 운행중
기차>> 강릉 춘천 원주역에서 횡계행 시외버스 환승 이용

tip 횡계 시내에서 대관령목장까지 택시를 약 10,000원의 요금이 소요된다. 입장료는 기본 일반이 5,000원. 목장내 숙박시설과 식당, 각종 편의시설이 다 갖춰져 있다. 목장 개방 시간은 3~10월은 8~18시, 11~2월은 8~17시다. 033-336-0885~6/ 02-919-7878/ www.happygreen.net


원시림 드리워진 얼음골 진동계곡

여행 전문 가이드 업체 ‘클럽 아프리카’ 기획팀장 김수현 씨는 여름나기 좋은 계곡으로 인제 진동계곡을 추천했다. 기린면 일대의 수많은 골짜기 중 진동계곡은 경관이 뛰어나지만 교통이 불편해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곳. 때문에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전돼 있으며, 단풍 경관지로도 유명하다. 인제 내린천 계곡 방동약수 등이 가깝다. 방동약수 근처에는 방태산자연휴양림이 개장 운영되고 있다. 이 휴양림내에는 다양한 수종과 마당바위, 2단폭포 등의 절경이 있고, 열목어, 메기, 꺽지 등 민물고기와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진흑동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계속가면 양양 서면과 연결되며, 미천골자연휴양림으로 가는 56번 국도와 만난다.

교통 시외버스>> 서울 → 현리 : 상봉동터미널에서 하루 12회 운행. 4시간20분 소요.
홍천 → 현리 : 1시간간객으로 운행.
현리 → 진동리 : 군내버스가 하루 7회 이용. 30분 소요. 033-460-2225


할인 항공권을 노려라! 홍콩

해외여행 전문여행사 ‘포스탐투어’(postamtour. com)는 가격대비 매력적인 여행지로 홍콩만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비용은 항공요금이 관건인데 홍콩행은 원래 없던 시간대에 항공편을 만들어 특별 할인가에 내놓는 경우가 많다는 것.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 월요일 아침에 오는 ‘포스탐투어’의 ‘홍콩 밤도깨비 에어텔’의 경우 왕복항공권과 호텔 2박 등을 포함해 349,000원에 제공되고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홍콩은 쇼핑천국이며 식도락의 산실이다. 홍콩 마니아들은 여행지로서 홍콩의 진정한 가치는 ‘도시 자체가 뿜어대는 강렬한 열정’이라고 말한다.

tip 저녁에 출발하는 여행상품은 개인차에 따라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현실적 조건들을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용한 패키지 상품들은 가벼운 지갑에도 멋진 해외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지만, 그만큼 질이 떨어지는 상품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 철저한 사전 점검만이 비법이다. 02-544-3332

정춘옥 기자 ok337@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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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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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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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