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우산도 소용없네”…강풍 동반 물폭탄에 전국 피해 속출

URL복사

항로·국립공원 탐방로·둔치주차장 곳곳 통제
인명 피해 아직 없어…소방청 56건 안전조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부산 지역에서 초등학교 담벼락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바닷길과 국립공원 탐방로 곳곳도 통제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기준 장맛비로 인한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부산 동래구 금강초등학교 담벼락 20m가 강풍에 의해 붕괴돼 복구 조치는 끝마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도로 장애물 제거와 간판 철거 등 56건의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2건의 급·배수도 지원했다.

 

바닷길 일부도 막혔다. 62개 항로 여객선 83척의 발이 묶였다.

 

3개 공원 115개 탐방로는 통제됐다. 서울 청계천 전 구간을 비롯해 하천변 산책로 47개소와 하상도로 3개소, 세월교 32개소도 사전 통제가 이뤄졌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선박 1653척을 대피·결박·인양하고 수산 증·양식시설 44건을 보호 조치했다. 둔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346대도 대피시킨 상태다.

 

정부는 북한 접경지역의 수위 상승에도 대비 중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5.93m에 도달했다. 지난 27일 오전 11시30분께 행락객 대피 기준인 1.0m에 도달했다.

 

군남댐 수위는 29.72m를 나타내고 있으며, '경계' 단계인 45m 이상일때는 제방에서 물이 넘쳐흐르는 월류가 발생할 수 있다. 한탕강댐 수위는 51.41m, 북한강 평화의댐 수위는 168.65m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기상상황 모니터링과 강수 집중지역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하고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