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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대통령, 오늘 나토 정상회의 연설…한·미·일 삼자회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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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평화 연대, 한-나토 협력 확대 제안 예정
네덜란드, 폴란드, 덴마크 등 양자회담 개최
4년 9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서 안보 논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참석국 정상들 앞에서 연설에 나선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주요 참석국들과의 양자회담 등 숨가뿐 일정도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께 열리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참석국 정상들은 이 자리에서 약 3분가량의 연설을 하게 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의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며 "또한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에 부합하도록 2006년 시작된 한국-나토 협력 의제의 폭과 지리적 범위를 한층 확대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1차장은 "아울러 북핵 문제에 있어서 나토 동맹국들이 한국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도모하는 데 있어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세션 참석을 계기로 유럽연합(EU), 캐나다, 루마니아와 '풀 어사이드'(pull aside)로 불리는 일종의 약식 회담도 가질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 외에도 스페인 국왕 면담,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한-폴란드 정상회담, 한-덴마크 정상회담 등 외교전도 이어간다. 한국과 함께 초청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회담을 열 가능성도 열려있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4년 9개월 만에 갖는다. 3국 정상은 30분가량 한 자리에 모여 북핵 등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안보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동포 만찬 간담회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참석해 동포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나토 순방 공식일정을 시작한 지난 28일 한-호주 정상회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면담,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갈라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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