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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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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라이어페스티발 - 라이어 3탄

기상천외한 상황이 주는 웃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극적인 긴장과 스릴로 공연 횟수 1,700회 이상 30만 이상의 관객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3탄은 라이어와 다른 한국의 한 소시민이 돈 때문에 겪는 하룻밤의 꿈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흉가에 볕들어라’의 작가 이해제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7월3일∼5월31일/ 행복한 극장/ 02-747-2050

[뮤지컬] Dalgona

‘난타’를 제작한 PMC프러덕션, 연극 ‘남자충동’으로 유명한 조광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작가 오은희, ‘카르멘’의 음악감독 구소영이 뭉쳐 만든 창작 뮤지컬. 첫사랑과 추억을 소재로 70년대 일상을 소리로 되살렸다. ‘시카고’의 이계창 ‘아가씨와 건달들’의 임선애 ‘더 플레이’의 유보영 등이 출연한다.

7월11일∼8월8일/ 아룽구지/ 02-739-8288


[대중음악] 플라워 ‘2004 라이브 투어 인 부산’

총 5개의 앨범을 발표하고, ‘Endless’ ‘눈물’ 등의 히트곡으로 가요계에 자리잡은 3인조 라이브밴드 ‘플라워’가 새 앨범 ‘신생아’ 발매에 맞춰 전국 투어콘서트를 갖는다. 그 첫 도시는 부산. 새로 솔로로 변신한 고유진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이번 앨범은 멤버 고성진과 김우디가 프로듀싱했으며 작곡가 박성진 옥정용 가수 홍경민 등이 참여했다. 락 밴드 스타일에서 변신, 팝 소울 알앤비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7월3일/ 부산시민회관 대강당/ 1544-1555


전 시


진실과 허구

해외에서 한국미술의 새로운 조형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젊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여 그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해외청년작가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에는 프랑스스위스 독일 미국 일본 등에서 활동하는 8명의 작가들이 초대된다. 참여작가는 최희선 허미회 황인옥(이상 프랑스) 장정연(스위스) 이정아(독일) 김희수, 주리아(이상 미국) 박향숙(일본)이다. 금번 전시는 회화 사진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영상 설치 미술도 함께 전시된다. 우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작가들이 해외 현지의 문화와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겪어 개념화한 생각들을 토대로 작업한 색다른 조형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7월1∼11일/ 예술의전당 미술관/ 580-1518


앙코르와트 보물전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자 예술성과 웅장미를 지닌 인류의 위대한 유산인 앙코르 와트 유물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앙코르 유적 해외 유물전 중 최대 수량으로 캄보디아 국립 박물관에서 전시 소장 중인 국보급 문화재 106점을 입수했다. 앙코르가 탄생한 크메르 문화를 기준으로 시대별 구성, 변천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독일 등 세계 순회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9월12일 까지/ 서울역사박물관/ 02-724-0114


[클래식] 벨베데어 음악고등학교 오케스트라

성(城)벨베데어 음악고등학교는 유네스코(UNESCO)가 선정하는 세계 문화 유산의 하나로 지정된 벨베데어 성의 공원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학교로, 교내에 설립된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양식의 독특한 연주홀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음악교육에 대한 관심은 물론 높아, 이 학교의 학생 합주단은 독일 스페인 포루투칼 폴란드 등지에서 연주회를 가질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7월9∼15일/ KBS홀·계원 예술 고등학교 벽강홀/ 02-2263-3620


일본 뉴웨이브 릴레이 영화제

사카모토 준지, 츠카모토 신야, 사부, 구로사와 기요시 등 일본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 4명의 작품을 릴레이 방식으로 상영한다. 상영작은 ‘힘있는 이야기꾼’ 사카모토 준지 ‘페이스’ ‘신 의리 없는 전쟁’ ‘도쿄의 데이비드 린치’ 츠카모토 신야 ‘총알발레’ ‘철남1’ ‘철남2’ ‘포스트 뉴웨이브 선두주자’ 사부 ‘먼데이’’호러 바이블의 창시자’ 구로사와 기요시 ‘큐어’ ‘회로’ 8편. 씨어터2.0에서는 2∼29일까지 감독별 주간 상영 방식으로 총 4주간 상영되며,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24∼29일까지 하루에 한편씩 총 6일간 상영될 계획이다. 그동안 영화제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아카이브 필름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7월2∼29일/ 씨어터2.0/ www.theater2.co.kr 02-3444-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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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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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예규 제정에도 여야 내란전담재판부 정면충돌...“연내 설치법 처리”vs“명분 없다...중단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예규 제정 방침을 밝혔지만 여야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법률안을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이제 명분이 없음을 강조하며 관련 법률안의 국회 통과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은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내란재판과 내란청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 신속한 내란 종식과 제2의 지귀연 같은 재판부 원천 차단을 위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반드시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조희대 사법부는 12·3 내란 이후 1년이 넘도록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책무인 내란청산을 외면해 왔다. 지귀연 재판부의 노골적인 늑장 재판을 방치한 결과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며 “예규 하나로 내란재판 지연과 사법불신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사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국회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통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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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특별법 계획대로 추진”vs“위헌 법률 만들 이유 사라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예규를 제정한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 특별법 제정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대법원은 18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2025년 12월 18일 개최된 대법관 행정회의에서 ‘국가적 중요사건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심리절차에 관한 예규’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108조는 “대법원은 법률에 저촉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소송에 관한 절차, 법원의 내부규율과 사무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정할 예규의 주요 내용은 형법상 내란의 죄와 외환의 죄, 군형법상 반란의 죄에 대한 사건의 국가적 중요성, 신속 처리 필요성을 감안해 대상사건만을 전담해 집중적으로 심리하는 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것이다. 현행 형법 제87조(내란)는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한다. 2. 모의에 참여하거나 지휘하거나 그 밖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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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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