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1 (수)

  • 맑음동두천 1.1℃
  • 맑음강릉 5.9℃
  • 구름많음서울 3.3℃
  • 맑음대전 2.6℃
  • 연무대구 3.0℃
  • 구름많음울산 6.1℃
  • 맑음광주 2.9℃
  • 구름많음부산 8.2℃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7.7℃
  • 흐림강화 1.0℃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6℃
  • 맑음강진군 2.2℃
  • 구름많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6.0℃
기상청 제공

경제

【커버스토리】 LH·지역사회·이해관계자와 다함께 행복한 ESG 경영 추진

URL복사

[창간34주년 기획특집] ESG 경영 우리가 이끌어 나간다② : LH
주거 플랫폼 사업으로 전국 22개 읍면지역 소멸 위기 마을 공동체 살리기 추진
수원 당수 지구내 지역사회와 함께 24.2만㎡ 공원을 조성해 신규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주거생활서비스를 확대하고, 공동체를 활성화


 

<시사뉴스>는 창간 34주년을 맞아 창간 특집으로  <ESG 경영 우리가 이끌어 나간다/선도기업 30선>이라는 기획특집 기사를 취재 보도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불기 시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우리 경제와 산업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기업의 성장을 넘어 생존전략이 되는 시대이다. <시사뉴스>는 ESG관련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금융사 및 웹사이트 정보 등에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30개 기업을 선정해 그 기업들의 ESG경영 추진방향과 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그 두 번째로 사회적 가치와 환경 가치를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킨 LH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LH는 올해를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기존에 추진하던 사회적 가치와 환경 가치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ESG 경영체계를 확립한다. 이를 위해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성이 담보되는 제로에너지 주택 및 도시 건설을 확대하고, 건설현장 근로자와 임대주택 입주민의 안전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해 이해관계자와 상생협력하는 건설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해 공정·청렴·투명의 윤리경영을 확산한다.


기존 LH 성과를 영국 사회주택 ESG 기준에 따라 화폐가치로 측정했을 때 그 가치는  ’20년은 11.5조원, ‘21년은 15.4조원에 달한다. LH는 이러한 성과가 고객, 이해관계자, 지역사회들과 함께 공유될 수 있도록 ESG경영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해관계자, 지역사회에 함께 ESG 성과를 공유·확산할 수 있는 사업모델 정립에 집중하는 한편, 성과관리를 강화해 ESG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거 플랫폼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소멸위기 공동체 살리기 추진


지난 해 2월 LH는 경남 함양에서 주거·일자리·생활편의시설(SOC)이 결합한 ‘주거 플랫폼’을 선도 사업으로 첫 선을 보였다. 폐교 위기에 처한 초등학교와 소멸 위기 마을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정책 사업으로 정부, 지자체 및 LH가 재원 및 사업 역할을 분담해 수행하는 사업모델이 확립됐다. 올해는 주거 플랫폼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22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그 결과 경남 거창에서도 지난 5월 11일 입주가 시작됐다. 거창군 신원면의 신원초에 전·입학하는 어린이를 둔 가정을 위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지역사회와 이주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주거시설 뿐만 아니라 주민어울림센터, 작은 도서관 조성, 보행환경 개선 등을 패키지로 추진했다. 이렇듯 지방소멸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LH는 주민, 학교 및 지자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 ESG 경영의 성과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수원 당수 지구내 시민참여 공원녹지(24.2만㎡) 조성


신도시 조성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을 추진한다. ‘22년 1월 LH는 수원시 및 수원도시재단과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 당수 지구내 24만 2000㎡ 규모의 공원녹지를 시민참여를 통해 조성한다. ‘지속가능한 공원녹지’는 기존 공공주도의 일방적 공원녹지조성 방식과 달리, 계획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원녹지시설을 구성하고 조성 이후에는 시민협의체가 주도적으로 공원녹지의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시민주도형’ 조성 방식이다. 시민과 지역사회 중심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가 공공과의 협업을 통해 공원녹지 계획, 조성 운영관리 등 사업전반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수요 맞춤형 공원이 조성되는 동시에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주거복지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공동체 활성화 추진


이외에도, LH는 주거복지 거버넌스를 기반으로하는 주거복지 생활서비스도 강화한다.


LH는 광주광산구, aT, CSR임팩트,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늘행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늘행복 프로젝트는 영구임대단지를 매개로 입주민 일자리 창출, 돌봄·의료 서비스 증진을 꾀하는 영구임대단지 기반 공동체 사업이다. 단지 내 비어있던 상가를 입주민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해 입주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단지 내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돌봄 주치의가 상주해 입주민의 건강을 돌본다. 입주민 중 경력단절여성은 복지활동가와 함께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500여 가구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듯 LH는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임대단지가 주거·돌봄·의료 문제가 통합적으로 해결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거복지서비스를 다변화하고, 임대단지를 매개로 공동체를 회복하려는 시도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 오래된 단지내 도서관을 주민참여를 통해 리모델링하고, 부족한 도서와 물품은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확보한다. 그리고 도서관과 연계한 공예교실, 식물테라피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체를 활성해 나간다.


LH 이영봉 미래전략실장은 “LH는 ESG경영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 LH가 조성하는 도시와 주택이 국민의 삶을 보듬는 사회적 가치 창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ESG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제약사, 정부 '약가 인하 정책' 반대 전면 재검토 촉구...민관 공동연구 제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정부의 약가인하정책 강행에 반대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정부의 약가 인하 추진에 더해 최근 발발한 중동사태로 산업계 곳곳에서 위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약업계 서명운동에 착수하고, 정부에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비대위는 “지난해 11월말 정부의 약가 인하 개편안 발표 이후 산업계, 학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의 문제 제기에도 지금까지 합리적 대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급격한 약가 인하에 제약산업은 무너진다”고 밝혔다. 이어 “약가인하 영향 분석·유통질서 확립·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등 3대 사항의 즉각적인 공동연구 착수를 정부에 제안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약가제도 개선안 논의를 진행한다. 여기에서 이견이 없을 경우 이달 말 열리는 건정심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 제도 시행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은 정부의 개편안은 복제약(제네릭) 가격을 오리지널 대비

정치

더보기
우원식,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하면, 48시간 이내에 승인 못 받으면 즉시 무효’ 개헌 제안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하거나, 계엄 선포 후 48시간 이내에 국회 승인을 얻지 못하면 즉시 계엄이 무효가 되도록 하는 개헌을 제안했다. 우원식 의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온 국민과 모든 정치세력이 큰 고통과 격랑에 휩싸였다. 정치·외교·사회·경제, 나라 전체에 생긴 막대한 피해를 국민과 기업이 모두 감수해야 했다”며 “민주주의와 국민의 자긍심이 훼손됐고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시간과 역량을 위기 극복에 쏟아야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비상계엄을 근원적으로 막는 제도적 방벽, 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권을 강화하는 것이다”라며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그 즉시, 계엄 선포 후 48시간 이내에 국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그 즉시, 자동으로 계엄이 무효가 되도록 하자는 데에 국민의 의견이 압도적으로 모였다. 비상계엄의 여파가 다 끝나지 않았고 그로부터 국민이 요구하는 개헌의 내용이 분명하게 집약된 지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77조제1항은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경제

더보기
여경협,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와 업무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여경협 본회에서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이하 KEP)와 여성기업의 공공조달 및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여경협 박창숙 회장과 KEP 박대전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기업의 공공·해외조달시장 진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조달청 G-PASS 기업 지정관리 및 해외조달 진출 지원 경험을 보유한 KEP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협약 내용은 △ 글로벌 시장 정보 공동제공 △ 해외진출 사업 협력 △ 여성조달기업 지원 △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사업 추진 및 우수 모델 발굴 등이다. 양 기관은 향후 교육, 컨설팅, 공동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여성기업의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 성공 사례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여성기업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조달과 해외조달시장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짝사랑의 기억과 삶의 궤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34년간 신문 제작 현장의 최전선에서 기사와 신문 제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이철호 씨가 가슴속 깊이 간직해 온 짝사랑의 기억과 삶의 궤적을 담은 자서전을 펴냈다. 한겨레신문사 제작국에서 34년을 근무하고 정년퇴임한 이철호 저자의 신간 ‘그해 겨울 첫눈 같은 너에게’(좋은땅출판사)는 서툴렀던 짝사랑의 기억을 삶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킨 한 남자의 진솔한 고백이다. 이 책은 가난했던 시골 소년 이철호가 어떻게 한 시대를 기록하는 언론인이 됐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짝사랑이라는 결핍을 어떻게 인생의 거름으로 삼았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책은 중학교 2학년 시절 영어에 자신감이 넘치던 소년 이철호가 ‘영어 웅변반’에서 만난 한 소녀를 향해 품었던 애틋한 짝사랑 이야기로 시작된다. 첫눈처럼 설레었지만 끝내 전하지 못했던 그 시절의 아픈 기억은 소년의 가슴에 남아 인생을 성찰하게 하는 깊은 뿌리가 됐다. 저자는 그 시절의 상처를 삶의 동력으로 삼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성실히 살아오며 마주한 소소한 기쁨들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특별한 성공 신화가 아니더라도 매일의 일상을 소중히 가꾸며 일궈낸 평범한 행복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를 낮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