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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펜스 전 부통령, 공화당 후보 출마로 차기 대선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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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긋기하면서도 지지기반 흡수 노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펜스 전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들을 위해 선거운동을 벌여왔으며 오는 20일에는 경제 관련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SJ은 펜스 전 부통령의 지난 16일 행보에 주목했다. 이날은 지난해 1월6일 발생한 미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구성된 하원 조사위원회의 공개 청문회가 있던 날이다.

그러나 이날 펜스 전 부통령은 청문회를 살펴보는 대신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의 선거 운동에 합류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오하이오주 선거 운동에서 "전국 어디를 가든 미국인들이 아프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이며 기름값은 갤런당 5달러가 넘는다. 국경은 위기를 맞고 있고 범죄의 물결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가 하원, 상원, 주지사 후보들을 지지하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WSJ은 펜스 전 부통령이 대중들에게 트럼프 시대의 정책인 '트럼프-펜스'를 상기시키고 싶어 하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 얽힌 끊임없는 논란과는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대선 사기 주장 등에 대해 "대부분의 미국인은 그날 우리가 헌법과 이 나라의 법에 따라 우리의 의무를 다했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믿는다"고 선을 긋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저는 스타일이 매우 달랐고, 우리는 다른 사람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고, 미국 사람들을 위해 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일부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배신자'라는 야유와 고함소리를 마주했어야 했고 일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트럼프-펜스'라는 간판과 스티커 등에서 펜스 전 부통령 이름을 지우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그는 오는 20일 시카고에서 예정된 연설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휘발유 가격을 언급하며 경제 정책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이주 초에는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정부의 국경 보안 처리를 비판하고 현지 법 집행관들과 목장주들을 만났다. 그는 중국에 대한 연설을 했고 낙태 반대 단체 자리에 등장하며 보수적 이미지를 상기시켰다.

펜실베이니아 여론조사 요원 테리 마돈나는 "많은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매우 확고하고, 매우 충성스럽다"며 "이것이 펜스의 문제다. 그는 그 사람들 중 일부를 자신의 지지 세력으로 옮겨서 그 기반을 벗어나지 않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하버드대 미국정치연구센터와 해리스 인사이트 앤드 애널리틱스가 실시한 전국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펜스 전 부통령은 2024년 대선 경선에서 어떤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드샌티스 후보에 크게 뒤진 지지율이었다.

다만 트럼프가 후보군에서 제외됐을 때는 그 격차가 25%에서 15%로 줄었다.

펜스 전 부통령 측근들은 그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기엔 시기상조이며 전국 여론조사는 그가 주요 주에 점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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