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사회

평택署 평택 지구대, 새벽 원룸 화재신고 신속 출동 3층 창틀에서 구조 요청한 여성 구조

URL복사

순찰차 소화기를 이용 신속한 초기화재진압, 대형화재로 이어질 상황을 차단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경찰서(서장 박정웅) 지구대 경찰들이 새벽 시간 원룸 화재 현장에서 연기를 마신 주민을 구조하고 잠을 자고 있던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심야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했다.

 

평택지구대 경찰들은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 순찰 차량에 있던 소화기와 현장의 소화기를 이용하여 연기가 나고 있는 3층 건물에 진입해 1차 화재를 진압한 후 연기를 마신 주민 2명 등 9세대 19명의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대형화재를 막고 인명사고 발생 상황을 차단해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

 

평택지구대 2팀 이이현 팀장에 따르면 7일 새벽 2시께 화재 신고를 받고 야간 근무 중이던 경찰관 8명과 함께 신속 출동해 2분만에 현장에 도착, 4층 건물의 3층 창틀에 걸터앉아 구조를 요청하는 여성을 발견 한 후 순찰차의 싸이렌, 마이크를 이용해 잠자던 주민들에게 대피 방송을 한 후 함께 출동한 경찰들을 4층 건물 전층에 분담해 올라간 후 각 세대 현관문을 두드려 잠을 자고 있던 주민 19명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고 했다.

 

평택지구대 고삼영 지구대장은 "112신고를 통해 “건물이 불나고 있음 살려 주세요”내용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피해 원룸 창틀에 걸터앉은 여성을 확인하고 순찰차에 있는 소화기를 이용 화재 현장인 건물 3층에 진입해 가스렌지 후드와 천장에 옮겨 붙은 불을 직접 진화한 후 이후 도착한 소방관과 함께 구조를 요청하던 주민 A여성을 구조했다"고 했다.

 

이날 사고로 연기를 마신 주민 2명과 구조 작업중 연기를 마신 경찰관 3명은 신속히 구조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