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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 총리, 연평해전 전적비,천안함 추모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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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방문
"숭고한 희생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다신 천안함 같은 일 일어나선 안 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찾아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하고, 천안함기념관 등을 둘러봤다.

한 총리는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그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튼튼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 총리는 이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과거 주미대사 시절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2010년 7월9일) 채택을 이끌어내기까지의 일화도 소개했다.

한 총리는 "어뢰 공격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아 워싱턴에 있는 여론 주도자들 60여명을 모아놓고 2시간여 동안 어뢰 버블로 배가 꺾어지는 것을 설명했다"며 "의장성명 채택에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이를 설득하기 위해 유엔대표부와 미국과 협의해 성명서 문안을 만들고, 결국 의장성명이 발표됐다"고 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이어 천안함 피격사건에서 전사한 고(故) 문규석 원사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해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며 위로했다. 당초 일정에 없었으나 한 총리가 사전에 알고 와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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