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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시, 하늘길 여는 것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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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회는 25일 제18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영남권(동남권) 신국제공항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에는 박돈규 의원을 위원장으로, 나종기 의원을 부위장으로 도재준, 류병노, 이재술, 장경훈, 정순천 의원이 참여한다.
이날 박돈규 의원은 취임사를 통해 “부산과 첨예하게 입지선정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지역과 가장 인접한 밀양에 신국제공항을 유치하는 본 특별위원회의 막중한 책무를 담당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고 밝히고, “신국제공항이 우리지역과 가까운 곳에 유치되어 대구경제가 활성화되고 대구가 세계적, 국제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ㆍ경북은 지정학적으로 내륙에 있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침체를 겪고 있고, 글로벌 경쟁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최근 대구ㆍ경북은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을 유치했지만 이 사업들의 성공 여부는 국내ㆍ외 투자유치 활성화에 달렸다.
하지만, 내륙도시의 한계를 안은 대구ㆍ경북으로서는 국내ㆍ외 투자유치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곳에 국제허브 공항을 유치해 하늘길을 열어야 하는 필연적 과제가 남아있다.
세계적으로 1,300만 명의 경제권역을 갖춘 주요 선진국 도시 가운데 관문공항이 없는 지역은 영남권뿐이다. 현재 영남권은 국제적 관문기능의 공항이 없어, 여객과 항공화물 대부분(99%)이 인천공항을 이용함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연간 6천억 원에 달하고 있다.
한편, 최근 국토연구원 보고서에 의하면 영남권 국제항공수요는 2006년 기준으로 260만 명, 2020년에 836만 명(3배), 2025년에 1,026만 명(4배)으로 나타나는 등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기존공항(대구ㆍ김해)은 10년 이내 국제항공수요 처리능력이 한계에 도달한다. 따라서 신공항건설이 타당성 검토에서부터 개항까지 15년 이상 장기간 소요됨을 고려할 때, 조기 건설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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