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

URL복사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수성구는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감독 조성호)이 10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2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며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청은 지난달 열린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단체전 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내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명문 실업팀으로서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우선 12일 팀의 에이스인 –46㎏급 김보미 선수가 4강전에서 김유라(제주도청)에게 8대9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62㎏급 박보의 선수도 결승에서 임금별(한국가스공사)에게 8대14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13일 경기에서는 –57㎏급 홍지양 선수의 동메달을 시작으로 최근 헤비급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 중인 +73㎏급 유경민 선수가 결승 상대인 송미성(김제시청)을 주특기 앞발 돌려차기로 7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으며, 뒤이어 –67㎏급 이진주 선수도 실업 최강 라이벌팀 인천동구청의 조희경을 팽팽한 접전 끝에 6대4로 물리치고 두 번째 금메달을 팀에 선사하며 대회 종합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이진주 선수는 포항 흥해공고 시절 각종 대회를 휩쓸 정도로 유망주였으나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태권도장 사범을 하는 등 오랜 공백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성호 감독의 적극적인 설득 끝에 2021년 팀에 합류해 선수생활을 다시 시작한지 불과 1년 만에 2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성웅경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전국대회 종합우승 및 우수 지도자상까지 수상하며 수성구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격려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