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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종플루 면역력 키우는 5가지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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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은 인간의 면역력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어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감염이 안 되거나 감염이 되더라도 회복이 빠를 수 있다.
감기, 독감처럼 신종플루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해 입에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직접 다른 사람의 손에 묻거나, 호흡기나 눈을 통해서 감염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를 이겨낼 만큼 면역력을 갖추고 있는지의 여부이다.
사실 감기 등의 감염 질환은 같은 감염원에 노출됐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걸리는 것은 아니다. 이는 개인마다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과 저항력, 즉 면역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가장 흔한 요소로는 스트레스, 운동부족, 균형 잡히지 않은 영양 섭취, 흡연을 꼽을 수 있다. 사람들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보양식이나 영양제를 먼저 떠올리지만, 이와 관련한 간단한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 하루에 20분 햇볕을 쬐자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첫 번째 방법으로는, 햇볕을 많이 쬐는 것이다. 겨울로 갈수록 일조량이 줄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짧다. 그런데 면역력에 관련이 있는 체내 비타민 D는 대부분 햇볕을 받아 합성되고, 나머지는 식품으로 보충된다. 비타민 D 농도가 떨어지면 면역력도 떨어져 각종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다수 있다. 하루에 적어도 20분 정도의 햇볕을 쬐는 게 좋다.
▲ 잘 먹고 잘 자자
면역력과 체내 비타민 A, D, C 농도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타민 A와 D는 염증 및 면역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하고, 비타민 C는 염증이 일어난 부위에서 생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비타민 A, D, C가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녹황색 채소나 토마토, 당근, 살구, 복숭아 등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김치와 된장, 청국장, 간장과 같은 발효식품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또 수면부족으로 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자신의 수면시간을 유지하도록 한다.
▲ 매일 30분 규칙적으로 운동하자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지나치게 운동을 하거나 1시간을 넘기는 운동은 오히려 면역계 활동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30분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정도로 빠르게 걷기, 등산, 조깅,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매일 운동하기가 곤란하다면, 주말에라도 운동을 하는 습관을 기르자.
▲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삼가자
절주와 금연은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흡연가는 우선 담배를 끊어야 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렴 등 신종 플루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절제된 음주로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과음도 피해야 한다. 음주량이 많아질수록 건강 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음주량과 횟수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1주일·1개월 동안 적정 음주량과 횟수를 미리 정해 놓고 지키면서 음주 시에는 충분한 음식과 천천히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참고로 술잔을 돌리지 않는 것이 신종플루 예방의 에티켓이다.
▲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자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위해요인이다.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보다는 적극적인 생활태도와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면 몸속의 엔돌핀이 증가, 신체의 면역력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특히 신종플루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은 정신적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신종플루는 폐렴 등 합병증이 있거나, 65세 이상 노인, 초기 임산부 등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건강한 사람은 90% 이상이 감기처럼 앓다가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다. 신종플루에 대한 지나친 불안심리가 오히려 화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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