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공재광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26일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공정한 경선 보장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전하며 뜻을 함께하는 후보자간 합동 성명서 발표, 300여명의 책임당원과 함께 총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재광 예비후보는 ‘단식농성’ 돌입에 앞서 “특별시도, 특례시도 아닌 평택시에 경선 절차 없는 졸속 단수 공천은 지방선거를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불공정한 단수 공천을 속히 철회하고 공정과 상식에 근거한 경선을 실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 예비후보는 “평택의 시장은 평택의 시민들이 선출하는 것이 공정과 상식”이라며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원칙과 기준 없이 권력자의 의중에 따른 밀실 공천, 사천으로 귀결된다면 평택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공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의 폭을 넓혀나가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공천 관련 파동으로 부득불 ‘단식농성’을 하게되어 시민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며 “부디 기쁘게 ‘단식농성’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 예비후보 측은 이 날 ‘단식농성’을 이어나가면서 뜻을 함께하는 후보자간 합동 성명서 발표를 비롯하여 국민의힘 평택시 시민‧당원 300여명과 함께 단수 공천을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