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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제42회 장애인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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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라는 주제로 ▲기념식과 ▲부대행사 ▲물품기부 캠페인 ▲담쟁이 랜선 걷기대회 ▲점등 행사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장애인의 날은 유엔에서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포한 1981년에 제정되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여 장애인 복지증진과 함께하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매년 4월 20일 개최되고 있다.

 

먼저, 20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 유공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하며 유튜브(부산장애인총연합회)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에게 부산시장 표창, 감사패 등이 수여되며, 발달장애인오케스트라, 팝페라, 마임 등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시청 1층 대회의실과 로비에서는 부산장애인온라인채용박람회, 직업재활시설,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등 20여 개의 체험·홍보 부스와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히스토리 사진전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시청 1층 대회의실 내에 마련된 굿윌코리아 부스에서는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물품 기부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어 (사)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부산광역시협회는 오는 29일까지 「제9회 담쟁이 랜선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부산시내 전역의 무장애길, 걷기 좋은 길 등을 4월 20일을 기념해 4.20㎞를 걷고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아울러, 19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6곳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점등 행사가 펼쳐진다. 이는 전 세계 15%의 인구, 12억 명이 장애인임을 알리는 글로벌 인식 개선 캠페인인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의 일환이다. 부산시청과 영화의 전당, 부산타워,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등 부산의 명소가 일제히 캠페인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들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며 “장애인의 사회 활동에 제약이 없도록 제도와 관행을 살피고, 장애인의 포괄적인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대하는 등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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