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예술교육 연구소 FESTIVUS의 ‘우리아이 아티스트업’ 프로그램이 전국 50여개 백화점과 대형쇼핑몰의 문화센터에서 오는 6월 여름학기 수업을 진행한다.
우리아이 아티스트업 프로그램은 지난해 가을학기를 시작으로 4학기 째를 맞은 미술교육 과정으로 위드맘(4세), 프레시(5세), 포텐셜(6~7세) 등 연령대에 맞는 단계별 미술수업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스케치북 위주의 그림 수업과 차별화된 교재 수업을 펼치며, 프로그램 교재는 교육학과 현대미술을 전공한 10여명의 프로그램 연구자들이 2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완성도가 높다.
특히 지난 봄 학기부터 런칭한 위드맘 과정은 해당 연령 아동이 기존의 퍼포먼스, 놀이 위주 수업 대신 엄마와 강사의 도움을 받아 스토리텔링과 작품탐색을 하는 교재형 수업이다. ‘엄마와 아이가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수업’을 지향해 학부모들의 문의도 잦다.
이번 여름학기 프로그램은 여름1학기와 2학기 각 5회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수업은 회당 50분이며 내용은 작품탐색, 조형놀이, 스토리텔링, 드로잉 등이 고루 갖춰져 있으나 학기·연령별로 상이하다.
대표적으로 종이조형, 스토리텔링, 재료탐색, 소대근육(손가락) 발달을 목표로 하는 위드맘 과정 여름1학기 3회차 수업 ‘아티와 함께하는 설거지 놀이’는 아동이 우리아이 아티스트업 고유 브랜드인 곰 캐릭터 ‘아티’와 함께 설거지 미션을 수행한다. 아동은 강사의 지도하에 스펀지에 물감을 묻혀 설거지하듯 교재에 색칠하는 미술 활동은 물론, 안전과 청결과 관련한 스토리텔링 수업도 곁들여 진행한다.
포텐셜 과정 여름 1학기 2차시 수업 ‘그림책으로 들어간 카멜레온 우디’도 아동이 계절감이 드러나는 초록색 계열 색을 활용해 ‘카멜레온 우디’를 교재와 조립 키트로 만들어 집으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예술교육연구소 페스티부스(FESTIVUS) 관계자는 “이번 여름학기 수업은 아동이 해당 연령대에 맞는 활동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경험을 프로그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프로그램의 집중도를 높이고자 기존 12회차 수업을 10회차로 줄인 대신, 강사 연수와 프로그램 기획 시간을 늘린 만큼 더욱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아동 친화적인 예술 프로그램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여름학기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예정으로 우리아이 아티스트업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를 통하여 신청 가능하다. 본 우리아이 아티스트업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 인천 등 7개 광역지자체 소재 50여개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 문화센터 전화 및 우리아이 아티스트업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