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8 (화)

  • 구름조금동두천 -2.0℃
  • 구름조금강릉 2.9℃
  • 맑음서울 -0.6℃
  • 흐림대전 2.6℃
  • 구름조금대구 3.5℃
  • 구름많음울산 3.6℃
  • 흐림광주 5.7℃
  • 구름많음부산 4.4℃
  • 흐림고창 4.7℃
  • 흐림제주 9.6℃
  • 구름많음강화 -2.4℃
  • 흐림보은 1.7℃
  • 흐림금산 3.1℃
  • 흐림강진군 6.9℃
  • 구름많음경주시 3.5℃
  • 구름조금거제 5.4℃
기상청 제공

문화

페스티부스, ’우리아이 아티스트업’ 오는 6월 여름학기 수업 진행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예술교육 연구소 FESTIVUS의 ‘우리아이 아티스트업’ 프로그램이 전국 50여개 백화점과 대형쇼핑몰의 문화센터에서 오는 6월 여름학기 수업을 진행한다.

 

우리아이 아티스트업 프로그램은 지난해 가을학기를 시작으로 4학기 째를 맞은 미술교육 과정으로 위드맘(4세), 프레시(5세), 포텐셜(6~7세) 등 연령대에 맞는 단계별 미술수업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스케치북 위주의 그림 수업과 차별화된 교재 수업을 펼치며, 프로그램 교재는 교육학과 현대미술을 전공한 10여명의 프로그램 연구자들이 2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완성도가 높다. 

 

특히 지난 봄 학기부터 런칭한 위드맘 과정은 해당 연령 아동이 기존의 퍼포먼스, 놀이 위주 수업 대신 엄마와 강사의 도움을 받아 스토리텔링과 작품탐색을 하는 교재형 수업이다. ‘엄마와 아이가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수업’을 지향해 학부모들의 문의도 잦다.

 

이번 여름학기 프로그램은 여름1학기와 2학기 각 5회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수업은 회당 50분이며 내용은 작품탐색, 조형놀이, 스토리텔링, 드로잉 등이 고루 갖춰져 있으나 학기·연령별로 상이하다.

 

 

대표적으로 종이조형, 스토리텔링, 재료탐색, 소대근육(손가락) 발달을 목표로 하는 위드맘 과정 여름1학기 3회차 수업 ‘아티와 함께하는 설거지 놀이’는 아동이 우리아이 아티스트업 고유 브랜드인 곰 캐릭터 ‘아티’와 함께 설거지 미션을 수행한다. 아동은 강사의 지도하에 스펀지에 물감을 묻혀 설거지하듯 교재에 색칠하는 미술 활동은 물론, 안전과 청결과 관련한 스토리텔링 수업도 곁들여 진행한다.

 

포텐셜 과정 여름 1학기 2차시 수업 ‘그림책으로 들어간 카멜레온 우디’도 아동이 계절감이 드러나는 초록색 계열 색을 활용해 ‘카멜레온 우디’를 교재와 조립 키트로 만들어 집으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예술교육연구소 페스티부스(FESTIVUS) 관계자는 “이번 여름학기 수업은 아동이 해당 연령대에 맞는 활동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경험을 프로그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프로그램의 집중도를 높이고자 기존 12회차 수업을 10회차로 줄인 대신, 강사 연수와 프로그램 기획 시간을 늘린 만큼 더욱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아동 친화적인 예술 프로그램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여름학기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예정으로 우리아이 아티스트업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를 통하여 신청 가능하다. 본 우리아이 아티스트업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 인천 등 7개 광역지자체 소재 50여개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 문화센터 전화 및 우리아이 아티스트업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정부 첫 남북회담 공식 제안...국방부 “군사분계선 기준선 논의하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방부가 북한에 남북회담을 개최해 군사분계선 기준선에 대해 논의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남북회담 공식 제안이다. 국방부 김홍철 국방정책실 실장은 17일 국방부에서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관련 회담 제안을 위한 담화’를 발표해 “우리 군은 남북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개최해 군사분계선의 기준선 설정에 대해 논의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며 “구체적인 회담 일정, 장소 등은 판문점을 통해 협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긴장 완화와 군사적 신뢰 회복을 위한 제안에 대해 북측의 긍정적이고 빠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 제안에 대해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은 “최근 북한군이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과정에서 일부 인원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지역을 침범하는 상황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작전 수행 절차에 따라 경고 방송, 경고 사격을 통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퇴거토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철 실장은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과 절차에 따

경제

더보기
김정관, 3500억불 한미 투자 양해각서에 “비준 의무 없고 받으면 우리 손발 묶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미 관세협상 최종 합의와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 서명이 이뤄진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는 법적인 의무가 없고 비준 동의를 받는 것이 오히려 자충수임을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재단법인 CBS(Christian Broadcasting System, 기독교방송)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관세협상 국회 비준 동의에 대해 “(조약이 아니라서)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비준은 안 받아도 된다”며 “비준을 한다는 것은 권투 선수가 링에 올라가는데 저쪽은 자유롭게 하는데 우리 손발을 묶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비준을 받으면 저희가 반드시 지켜야 되는 국내 법적 효력을 갖는다”라며 “예를 들어 5대 5로 배분한다는 내용들이 제가 제일 아쉬워하는 부분들이다. 그런 부분들을 앞으로 협상을 하면서 우리가 논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비준을 한다는 것은 5 대 5를 딱 지키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재정적인 부담은 저희가 특별법을 만들어 국회의 동의를 충분히 거칠 것이다”라며 “(관세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쟁이 인간에게 남긴 상처와 희망의 잔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임란, 삼백 감꽃’을 펴냈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인간의 숨결로 되살아날 때, 우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의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임란, 삼백 감꽃’은 임진왜란의 작원관 전투를 배경으로, ‘삼백 용사’의 숨결을 따라 조선의 절박한 항전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역사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 이준영은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강의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고대 스파르타의 테르모필라이 전투와 조선의 작원관 전투를 한 축으로 잇는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작원관의 벼랑 끝에서 싸운 삼백 용사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다. 그것은 신념과 두려움, 희생과 연대가 교차하는 인간의 초상이며, 한 시대를 지탱한 마음의 기록이다. 작품 속 아몽 군관과 소년 민기의 여정은 전장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인간이 끝내 지키려 한 ‘꿈’과 ‘사랑’을 상징한다. 전투의 비명과 침묵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감꽃의 이미지는, 피와 흙, 그리고 희망이 어우러진 시대의 숨결을 떠올리게 한다. 이준영 작가는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을 교차시키며,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를 완성한다. 액자식 구조와 꿈의 장치를 통해, 독자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