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9 (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5.3℃
  • 맑음서울 7.1℃
  • 맑음대전 6.8℃
  • 맑음대구 6.8℃
  • 맑음울산 7.5℃
  • 맑음광주 6.4℃
  • 구름많음부산 9.7℃
  • 맑음고창 4.3℃
  • 구름많음제주 8.1℃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7.4℃
  • 맑음강진군 6.8℃
  • 맑음경주시 7.8℃
  • 맑음거제 9.4℃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코로나19 극복 2022 우수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서⑯-㈜욱성미디어】 노인케어시스템 전 세계 보급해 노후테크시장 개척 목표

URL복사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90여 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2022년을 맞아 그동안 본지에 게재된 히든기업 중 지난 1년간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하여 오히려 경영상황이 개선되고 발전한 기업들을 포함하여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신년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그 열 여섯 번째로 원격화상교육시스템 전문기업인 (주)욱성미디어를 소개한다.

 

[시사뉴스 박성태 기자] “대학 졸업 후 1980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초창기멤버로 입사해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다 연구원창업으로 연구원 개발사업을 전담하는 욱성전자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연구원창업이라는 것은 복직을 담보하고 3년간 휴직계를 내고 연구원사업을 수행하는 법인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3년간 열심히 주어진 업무를 완성하고 당연히 복귀하리라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내로라하는 민간기업에서 저를 믿고 이직한 임직원들을 두고 복직한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에 걸려 결국 연구원을 퇴직하고 회사에 남았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연구원에서 같이 왔던 동료들은 박사학위 취득 후 모두 다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고, 저도 학위과정은 다 수료하고도 바쁘다는 핑계, 회사 먹여살려야 한다는 핑계로 10년이 넘도록 아직 논문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데 꼭 ‘박사학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라며 자위하면서요. 


사업이 한창 힘들고 어려울 때는 ‘내가 왜 연구원을 퇴직하고 이 고생을 하나’라고 후회한 적도 있었지만 최근 우리가 개발한 노인케어시스템(스마트경로당)이 정부과제로 선정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원격과외 학습시스템이 학원장들로부터 격찬을 받을 때 비로소 사업을 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는, 특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문제와 사교육문제 해결에 일조(一助)한다는 데 대해 ‘아 내가 사업을 하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노인케어시스템을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보급해서 노인들 건강을 챙겨주고 그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건강전도사, 웃음바이러스 전달자가 되자. K-팝, K-한류,드라마가 대세인데 K-노인케어도 만들어내보자“는 것이 제 사업의 마지막 목표가 되었습니다. 물론 대학화상강의실, 원격과외학습시스템 보급도 계속 해 나가구요.


연구원 과제를 수행하다 ‘ISDN 영상전화기’를 국내처음으로 개발하게 됐고, 이 영상전화기를 전국농아인협회 수화통역센터에 보급한 것이 인연이 되어 2001년 ‘인터넷영상전화기’를 세계최초로 개발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20여년전 전국농아인협회 관계자들이 저에게 머리숙여 절을 하며 농아들인 자기들이 전화통화를 할 수 있게 해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한 것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스마트 경로당시스템을 설치한 경로당에서 노인분들이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 또한 잊을 수가 없습니다. ”

 

나이를 잊고 산다는 박배욱대표는 사업에 대한 열정은 아직 청춘이다. 그 자신 또한 60대 이지만 스마트 경로당을 설명하며 어깨를 들썩들썩 한다. 최첨단 과학을 활용한 노인케어시스템. 이 시스템을 개발하고 신나하는 (주)욱성미디어 박대표에게 회사얘기를 들어본다.

 

 

회사 소개를 하면


우리 회사는 원격 화상교육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1995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연구원창업으로 (주) 욱성전자로 출범한 후 27년여 동안 원격 화상교육·회의 시스템 개발 한 분야에만 몰두해 왔으며, 이 분야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별 전용 특화화상장비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특이한 설립 미션을 가지고 출범하게 되었는데, 1990년 ETRI 주도로 삼성, LG, 현대, 대우가 참여한 ‘원격화상처리 기술개발 국책사업’에 개발원으로 참여했던 연구원들과  함께 국책사업 결과로 만들어진 시제품(ComBi Staion : 최초 국산 화상회의 단말)을 장관회의에 쓸 수 있도록 안정화 개발을 위해 3년 휴직 연구원창업제도를 활용하여 회사를 만들면서 기업 '욱성‘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설립 미션이었던 장관화상회의 시스템 안정화를 이루어 내었고, 미션 완수 후 3년동안 늘어난 직원들과 함께 영상전화기 분야 세계 최고회사가 되자는 목표로 설립 3년 후 실제적인 창업을 하게 되었다. 


첫 아이템으로 콤비스테이션 개발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ISDN영상전화기 개발을 시작했는데 때마침 하나로통신에서 영상전화기 개발업체를 공모한다고 해서 지원 선정되어 개발 성공하였 고, 1999년도에 김대중 대통령과 하나로통신 사장의 시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어서  2001년도에 인터넷 영상전화기를 세계최초로 개발하여 유럽,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하면서 회사가 급성장했다. 


그러다가 영상전화기 수입 바이어의 영업사고에 휘말려 사세가 급격히 약화되어 회사를 접게 되었고, 그 후 3년여 간의 준비 끝에 주력 제품을 화상교육 시스템으로 바꾸어 2012년 (주) 욱성미디어라는 이름으로 제2 창업을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 실적은


그간의 실적을 보면 국산 고객맞춤 화상제품이 출시되면서 행안부의 9개지역 스마트워크센터 화상장비 구축, 교육부의 408개 초중고 원격화상 진로멘토링 교실 구축, 복지부의 전국 54개 보건소 및 7개 종합병원원격영상협진 시스템 구축, 장애인고용공단과 정보화진흥원의 82개 수어통역센터 및 농아인 가정 수어통화통역 영상전화기 보급, 지자체와 과기정통부의 경로당 어르신 건강돌봄 시스템 구축(전국 110개 경로당) 등이 있고, 한국기계연구원의 원격 초음파 검진 로봇 개발지원, ETRI를 통해 휴대폰 단말 메이커 및 통화서비스 기업에 영상통화기술 지원(CDMA 휴대폰 상) 실적,  ISDN 영상전화기 및 인터넷 영상전화기 6만여대 수출실적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 원격과외학습 전용플랫폼을 개발하여 학원, 학습지, 개인과외 강사가 코로나 같은 전염병 걱정이 없는 원격 개인과외학습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경로당 시스템 구축 전국화를 목표로 어르신들이 좋아할 서비스콘텐츠 개발 분야에 힘을 쏟고 있으며 그간 쌓아 온 스마트경로당 시스템과 노인케어 시스템 개발기술과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고령화 시대에 커지고 있는 노인케어시장에서 노인케어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와  상품은


우리 회사의 주요 콘텐츠 및 제품군은 크게 3~4개 분야로 분류된다. 첫째가 외국 거대 화상장비 전문업체가 하지 않는 분야인 서비스별 고객맞춤 전용 특화 화상시스템 개발로 대표 상품은 경로당 맞춤 화상시스템, 원격 과외학습 시스템, 하이브리드 방식 원격강의/회의 시스템, 수어통화통역 시스템 등이다. 


둘째가 특화 화상시스템의 서비스 수요자 규모가 크고 지속성장이 확보되는 경우 오픈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 이용자와 공급자를 위한 서비스 환경 공급사업을 하는 것으로 대표상품은 개인과외 방식 원격교육 플랫폼, 스마트경로당 기반 노인케어 플랫폼 등이다. 


마지막으로 상기 서비스 플랫폼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될 서비스콘텐츠를 개발공급하는 것으로는 스마트 경로당 플랫폼용 건강유지 지압 콘텐츠 등이 있다.

 

 

기존 유사 기능의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회사의 특장점은


화상회의 시스템의 두 가지 방식인 하드웨어 코덱방식(전용단말 방식)과 소프트웨어 코덱방식(PC방식)은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 전자는 고품질, 균일 품질, 보안에 강한 장점이 있는 반면 장비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고, 후자는 중품질, 보안에 취약하고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설치비가 싸다는 장점이 있는데, 우리 회사를 제외한 모든 국내 화상시스템 공급사는 PC방식만을 보유하고 있는데 우리회사는 전용단말 방식과 PC방식 두 가지 모두를 보유하고 있어서 고객의 요구에 맞춘 화상시스템 설계가 용이하다는 것이 큰 차별성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을 위해 급하게 초중고 학교와 대학에 설치된 것은 후자인 PC방식인데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고, 대학에서 수업의질이 떨어진다고 등록금을 돌려달라는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회사 화상강의 시스템은 교사측은 고성능의 전용 화상장치를 설치하고 학생들은 PC화상솔루션을 사용케하여 보안이나 품질 문제도 해결하고 설치비용 문제도 해결하는 하이브리드 화상강의 시스템을 보급한다. 

 

 

 

 

앞으로의 사업발전전략과 계획은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회사의 주력사업인 화상회의실 구축사업, 원격교육 스튜디오 구축사업, 원격과외학습 플랫폼 사업, 스마트경로당(노인케어) 구축사업 분야도 분야별 차이는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화상회의실 구축사업과 원격교육 스튜디오 구축사업은 계속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중규모 시장성장에 대비해 영업생산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원격과외학습 플랫폼 사업은 그간 성공모델도 만들어졌으며 학습효과도 PC과외 등과 비교해 훨씬 좋다는 것이 입증되어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대규모 시장성장에 대비한 영업생산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여러 특이한 서비스별 고객맞춤 화상장비 개발사업 중에 유독 관심이 많은 사업이 경로당 맞춤 화상장비 개발 사업인데, 이 사업 서비스는 원격화상으로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을 돌보고 즐겁게 해드리며 외로움을 해소해 드리는 것이다. 이 사업에서는 경로당맞춤 화상시스템 구축을 넘어 재미있는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하여 시범 서비스를 했는데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아서 해당 지자체로부터 콘텐츠개발 업무를 부여받게 되었고 현재 3~4가지 재미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였고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현재의 주력사업인 제품개발 제조사업과 개인과외방식의 원격과외학습 플랫폼 사업(OMOS플랫폼), 스마트경로당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노인케어 플랫폼 사업(APOS플랫폼)과 더불어 서비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려는 계획인데, 노인케어 플랫폼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될 서비스콘텐츠 개발을 새로운 사업으로 추가하여 화상교육, 화상회의, 노인케어 3개 분야에서 지속성장하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이같은 콘텐츠로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대표 경영철학이 있다면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술을 개발해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자”
그리고 우리가 최첨단 과학기술 회사이지만 노인을 공경하고 노인들에게 보탬이 되고, 사교육에 힘든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앞으로 국가의 인재가 될 대학생들을 위한 기술개발을 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있다. 임직원 12명. 우리의 최정예멤버들에게도 다닐만한 회사로 만들어주는 것도 내가 할 일이다. 2녀1남의 자녀들은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아버지 사업을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美-이란 전쟁, 韓경제 ‘퍼펙트 스톰’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순식간에 고조되고 있다. 이 여파로 한국 경제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란의 군사적 대응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이는 곧 한국의 내수와 수출 모두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한국 경제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수출입 동향을 꼼꼼히 살펴 필요시 지원대책도 즉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주목”…국제 유가 ‘초긴장’ 이란 공습사태는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전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원유의 대부분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서,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더욱 치솟고 있다. 기름값이 인상되면 자연스럽게 운송비와 생산비도 따라 오르기 때문에 기업들은 비용 부담이 커져 결국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은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동 불안정은 금융시장에도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요즘 원·달러 환율 역시 출렁이고 있는데, 한국처럼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에서는 환율 변동이 심

정치

더보기
조국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조국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조국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지방정치의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은 3강(强) 공천에 나서겠다. 첫째, 진보와 개혁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둘째, 지역을 잘 알고 지역 혁신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셋째,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3강(强)을 바탕으로 국민께 3신(信), 즉 세 가지 믿음을 드리겠다. 첫째, 국민의힘 제로와 내란 종식의 믿음이다. 둘째, 지방정치가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믿음이다. 셋째,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한다는 믿음이다”라며 “조국혁신당이 중앙정치뿐만 아니라 지방정치의 확고한 3당이 돼 민생 개혁을 책임지고 실천하겠다. 전국 곳곳에서 사회권 선진국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오늘부터 정치개혁을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한다”며 “개혁 진보 야당들과 국회 본청 앞에서 ‘정치개혁 광장’을 열겠다”며 ▲기초의원 3~5인 중대선거

경제

더보기
삼성그룹,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 4대그룹 유일 70년째 공채 지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그룹은 오는 10일부터 2026년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대규모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8개사다. 삼성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3월 직무 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올해로 70년째 제도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중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투자와 청년 채용 확대에 노력 중이다. 이재용 회장은 그동안 성별과 국적을 불문한 인재 영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교육 명문’ 하남의 무서운 질주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하남시 고등학생들이 2026학년도 대입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교육 명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대입에서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 합격생은 총 3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전년도 합격자 287명 보다 100명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4년 전 128명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경이로운 결과다. 여기에 카이스트를 포함한 특성화 대학 등 합격자 38명을 더하면 전체 주요 대학 합격자 수는 총 425명에 달한다. 이러한 놀라운 결실의 배경에는 민·관·학이 함께 만든 교육 혁신의 토대가 자리하고 있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과 민·관·학 협치가 만든 새로운 미래 이번 대입 성과의 이면에는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현장에서 헌신한 선생님들, 자녀 교육에 열정을 쏟은 학부모와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러한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단독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하남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는다. 시는 종합복지타운 6층에 합동 업무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문화

더보기
【레저】 낭만의 요트 투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육지에 서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르다.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하거나, 속초 앞바다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요트 체험, 지중해를 돌아보는 럭셔리 요트 투어들은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 요트를 타고 제주 해안을 한바퀴 도는 해상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 코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을 구축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요트둘레길은 주요 항·포구와 마리나를 거점으로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다.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해안 절경과 오름, 주상절리,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트 체험과 함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기항지 관광, 숙박·미식·문화 프로그램, 선셋 테마형 코스 등 다양한 해양관광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주요 거점 항포구에서는 마을회, 어촌계, 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한 해녀문화체험과 어촌마을 식도락 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항·포구 마리나시설 확충공사 등을 거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