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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당선인, 내각 인선 고심…15일 전까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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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측 "尹, 자택서 휴식 취하며 인선 보고"
10일 경제부총리 등 일부 내각 발표 목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공개 일정 없이 새 정부 내각 인선을 최종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비공개 일정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저녁까지 인선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증을 서두른다는 입장이지만 기일을 정해놓지는 않았다"며 "내일 발표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오는 10일 경제부총리를 시작으로 장관 후보자 인선 등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윤 당선인도 지난 8일 취재진과 만나 내각 인선에 대해 "여러가지 확인도 하고 할 게 많아서 비서실장이나 내각이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10일 경제부총리를 발표하느냐'는 질문에도 "시간이 걸린다"고 답했다.

당초 계획보다 내각 인선에 시간이 걸리는 데에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현직 의원 차출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폐지론까지 거론되던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의원이 물망에 올랐지만 권 의원이 고사하면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이날 통일부 장관 내정설에 "하마평 수준의 얘기"라며 당으로 돌아갈 뜻을 밝혔다. 권 의원 측 관계자는 "권 의원이 통일부 폐지론이 나왔던 작년에도 반대 입장을 보였고 독일 파견 검사도 1년 다녀왔다"며 "그 당시에도 독일 통일 과정에 대해 계속 관심을 두고 책도 번역한 게 있어서 하마평에 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일부 존치 문제가 제기된 상태에서 권 의원이 오래 맡아달라 중심을 좀 잡아달라는 취지가 아닌가 싶다"면서도 "당으로 돌아가 역할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은 인사청문회 기한을 고려해 오는 15일 전까지 내각 후보자 인사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장에는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을 발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공학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강성천 현 차관이 유력한 상태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인수위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심교언 건국대 교수와 함께 김경환 전 국토부 1차관이 물망이 올랐다. 김 전 차관쪽이 조금 더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방부 장관에는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을 맡고 있는 이종섭 전 합동참모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장관에는 박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실장엔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김성한 전 외교부 2차관 기용이 유력시 된다. 국가정보원장에는 권춘택 전 주미 대사관 정무 2공사가 언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이연승 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우예종 전 부산항만공사(BPA) 등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최측근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맡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이 거론된다.

윤 당선인이 폐지를 공약한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한국행정학회장인 원숙연 이화여대 교수가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임이자·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부 장관에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

법무부 장관에는 정치인을 배제한다는 방침 하에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 구본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 강남일 전 대전고검장 등 전·현직 검찰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가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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