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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한길 "국민통합 어려운 길…3월부터 시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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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민통합위 워크숍 개최
"尹당선인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아"
"당선 후 급한 과제로 국민통합 언급"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9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국민통합이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어려운 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통합위 워크숍에서 "기자들이 종종 제게 시대정신이 뭐라 생각하느냐 질문을 한다"며 "지난 3월 까지는 제 대답이 정권교체였는데 3월부터는 국민 통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첫 당선 소감에서도 급한 과제로 국민통합을 말했고 첫 당선인으로서의 행보인 현충원 방문 때도 방명록에 '국민 통합으로 번영의 길로 가자'고 썼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국민통합위원장이 되고 나서 평소보다 더 열심히 국민통합 관련 글을 읽고 생각도 나름 열심히 해봤는데, 하나 알게 된 건 국민통합이 어렵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래서 오늘 이런 자리도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좋은 말씀과 토의를 통해 국민통합 길을 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에선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사회 통합과 사회의 품격'을 주제로 비공개 강연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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