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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산가족 상봉 현안 이견 조율이 힘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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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은 금강산호텔에서 적십자회담 이틀째 회의를 열면서 추석 무렵 상봉 일정과 장소, 형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이견 조율에 들어갔으나 장소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김영철 수석대표와 북측 최성익 단장은 27일 오전 25분간 만난 뒤 양측 실무 대표들이 따로 접촉을 갖고 있으나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현지 정전으로 당초 10시에 시작할 예정이던 수석대표간 접촉이 지연됐다"며 "남북은 서로 일정을 협의해 가며 어제 남북 양측간에 제시된 현안에 대한 이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대표단 회의에서 남북 교차 상봉단의 규모를 각각 100명으로 하는 데 의견이 일치했으나 날짜와 장소에 이견이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봉장소에 대해 남측은 금강산 면회소를 고집하고 있으며, 북측은 기존 온정각을 고집하고 있어 합의가 어려워 보인다.
금강산 면회소는 지난해 7월 완공됐으나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리지 않아 지금까지 전혀 사용되지 않고 있다.
남북 대표단은 예정대로라면 저녁 7시 남측 주최 만찬을 함께 한 뒤 협의가 순조로울 경우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합의를 발표하고 제10차 남북적십자회담을 마무리하지만 이견조율에 따라 일정이 변할 수 있다고 통일부 한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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