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부산시, 신혼부부에게 최대 2억 원까지 전세대출 무이자 지원

URL복사

[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통한 결혼·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2분기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융자금 최대 2억 원과 주택융자에 따른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5월부터 시행됐다.

 

시행 초기에는 주택융자금 지원 한도가 1억5천만 원이었고 대출이자를 시와 신혼부부가 나눠 부담했지만, 박형준 시장의 공약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는 주택융자금 지원 한도를 2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대출이자 전액을 시가 지원하고 있다.

 

이번 2분기 지원사업은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총 400세대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예비 신혼부부(혼인 예정 3개월 이내) 중 부부합산 소득이 8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및 유사 지원사업 수혜자는 중복수혜 불가로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자 선정결과는 오는 4월 14일에 발표되며, 대출 실행일은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신혼부부의 높은 주거비 부담은 삶의 질 저하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출산율 감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돼 결혼·출산 친화적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 말까지 총 1,703세대의 주택융자와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올해 1분기 지원사업 또한 300세대가 대출을 신청하며 성황리에 접수가 마감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