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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시아 우수작들에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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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 의 이충렬 감독과 고영재 프로듀서의 각 1억 원씩 기부금을 바탕으로 아시아 재외동포와 다큐멘터리 배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일조선인 이야기를 그린 <우리 학교>, 재중동포 김광호 감독의 <궤도> 등의 프로듀서 역할을 하며 재외동포 지원의 필요성을 느낀 고영재 대표(스튜디오 느림보). 아시아 지역 재외동포 영화인의 영화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CF)에 1억 원을 기부함에 따라, ACF는 이를 밑거름으로 2010년부터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중 아시아 지역 재외동포의 프로젝트 1편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주목 받고 다큐멘터리 최고의 흥행 기록을 거둔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큐멘터리 배급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영화펀드(ACF)에 1억 원을 기부. 이는 AND 펀드 지원작 한국 프로젝트 중 당해 완성작 1편을 선정하여 배급 지원금을 지급하고 아시아 프로젝트 중 당해 완성작 2편을 선정하여 국내 판권을 구매하는 지원금으로 사용되어 펀드의 밑거름 역할을 하게 된다.
특이, <은하해방전선>으로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윤성호 감독, <장례식의 멤버>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2008)한 백승빈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출신으로 칸영화제 초청,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네마트 프로젝트 선정(2009)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크리스 총 찬 푸이 감독 등이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지원작에 포함한다.
작년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지원작이었던 우밍진 감독의 <물을 찾는 불 위의 여자>는 올해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에 선정되 수준 높은 완성작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필름마켓 PPP프로젝트로 선정(2006)되고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에 초청(2008)된 <국경일>의 리홍치 감독의 신작과 함께 <안녕, 사요나라>로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수상(2005)한 김태일 감독, <할매꽃>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을 수상(2007)한 문정현 감독의 신작도 다큐멘터리 AND펀드 지원작에 포함한다.
ACF2009 선정작 특징을 보면 수준 높은 작품들의 대거 지원하여 소재면에서 개인적인 경험에서부터 교육, 여성문제, 성폭력, 이주노동자, 정치, 환경에 이르는 사회적 문제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스타일과 실험적인 접근법을 선보이는 다수의 작품들과 금기된 주제를 풀어나감에 있어 도전 의식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주목되고 있다.
또한 봉준호, 허진호, 이명세, 아오야마 신지, 예심 우스타오글루, 팡호청 등 유명감독들 PPP 2009에서 신작 프로젝트 공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영화제 기간에 공개되는 부산프로모션플랜(Pusan Promotion Plan, 이하 PPP 2009) 공식 프로젝트 선정을 완료했다. 약 200여 편이 접수된 올해 PPP는 역대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 속에 완성된 영화를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프로젝트 30편이 최종 확정됐다.
봉준호, 허진호, 이명세, 아오야마 신지, 팡호청 등 익숙한 감독들부터 작품 제목을 들으면 알 법한 <판도라의 상자>를 만든 터키의 예심 우스타오글루, <루나 파파>를 만든 카자흐스탄의 바흐티아르 쿠도이나자로프, <삼사라>를 만든 인도의 판 날린, <카핀>을 만든 타이의 에카차이 우에크롱탐 등의 신작이 PPP 2009에서 공개된다. 여기에 각종 영화제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인 인도네시아의 에드윈, 말레이시아의 탄 추이 무이, 싱가포르의 호 추 니엔, 한국의 노경태 등을 더하면 아시아 작가영화의 산실로서 PPP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998년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첫 테이프를 끊으며 시작한 PPP는 재능 있는 아시아감독들의 신작 프로젝트를 전세계 영화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광범위한 투자와 공동제작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12년의 역사에 걸맞게 성장한 PPP는 올해 라인업에서 보듯 아시아의 중요 감독들이 신작을 발표하는 최적의 기회로 자리잡았다. 지난 2006년부터는 아시아 외의 지역에도 문호를 넓혀 올해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이집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제출했으며 한 국가의 영화가 아닌 실질적인 합작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PPP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뒤 완성된 영화가 해외영화제에서 주목 받는 사례도 차츰 많아져서 지난해 PPP 선정작 가운데는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가 올해 칸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박찬욱 제작, 봉준호 연출 프로젝트를 비롯, 이명세, 허진호 등 한국 대표 감독들의 작품들 선정했다.
올해 PPP 심사과정에서 한국영화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일은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였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좋은 작품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하고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는 <설국열차>는 이번 PPP를 통해 국제적 무대에 공식적인 첫 선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전작 <마더>가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서 환대를 받으면서 더욱 주가가 높아진 봉준호 감독의 이번 영화는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만큼 해외 영화인들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이명세 감독의 <청춘은 참혹하다>는 그가 <형사>에 이어 다시 한번 무협액션에 도전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올 가을 중국과 합작하여 완성한 <호우시절>로 돌아온 허진호 감독도 올해 PPP에서 신작을 공개하며,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주목 받은 손재곤 감독은 그만의 독특한 코미디 감각이 돋보이는 <이층의 악당>으로 돌아온다. <연애의 목적>과 <우아한 세계>를 만든 한재림 감독의 새 영화도 화제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인기만화 <트레이스>를 원작으로 준비중인 이번 영화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도전으로 기록될 것이다. <허수아비들의 땅>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노경태 감독의 신작은 그 자신의 표현에 따르면 ‘환경오염 삼부작의 마지막편’이다.
이들 6편 외에 합작 혹은 다른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낸 한국 감독들이 눈에 띄는 것도 이번 PPP의 큰 특징이다.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은 일본 프로듀서와 힘을 합쳐 신작을 내놓았으며 <궤도>로 2007년 뉴커런츠상을 받은 연변 출신 김광호 감독은 <워낭소리>의 고영재 프로듀서와 파트너가 됐다. <검은 땅의 소녀와>의 전수일 감독과 <여행자>의 우니 르콩트 감독은 싱가포르의 에릭 쿠 등이 참여하는 옴니버스영화에 참여하는 등 한국영화의 스펙트럼은 한층 넓어지고 있다.
아시아 주요 감독들의 신작을 엿 볼 수 있다는 것은 PPP의 핵심적인 매력 가운데 하나다. 올해도 내로라하는 감독들이 새로운 영화를 PPP에서 선보인다. 아사노 타다노부의 데뷔작인 <헬프리스>를 시작으로 2000년 칸영화제에서 <유레카>를 선보여 비평적 찬사를 받았던 일본의 아오야마 신지는 2008년 베니스영화제 경쟁작이었던 <새드 배케이션>을 PPP를 통해 발표한 데 이어 다시 한번 PPP에서 차기작을 공개한다. 2006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이사벨라>의 팡호청은 환자를 위해 성적 서비스를 하는 간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위대한 사랑>을 이번 PPP에 내놓았다. 홍콩의 젊은 감독 가운데 가장 주목 받는 인물 중 하나인 그의 이번 영화는 설정부터 논쟁적인 작품이다. 지난해 PPP를 통해 <아버지 안녕하세요?>를 선보인 대만의 장초치 감독은 전작을 완성하고 곧바로 다음 영화를 올해 PPP에 내놓았으며 <카핀>으로 잘 알려진 타이의 에카차이 우에크롱탐의 신작도 PPP에서 공개된다. 낭트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루나 파파>의 바흐티아르 쿠도이나자로프와 <삼사라>로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 인도 감독 판 날린도 올해 PPP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 또한 옴니버스영화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에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감독 에릭 쿠가 참여하는 등 아시아 유명 감독들의 이름을 올해 P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랫동안 재능 있는 아시아 신인감독의 산실이었던 PPP는 올해도 주목할만한 젊은 감독들의 작품을 다수 선정했다. AFA(Asian Film Academy) 1기 출신 로야 사닷은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연속극 연출자로도 알려졌다. 중국 감독으로는 2005년 금계장 감독상을 받은 마리웬과 <얼 동>으로 주목 받은 양진. 인도네시아에선 <날고 싶은 눈 먼 돼지>로 올해 로테르담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던 에드윈. 말레이시아에선 첫 장편으로 2008년 베니스영화제에 진출했던 말레이시아의 여준한, 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과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을 받은 탄 추이 무이. 싱가포르 감독으론 첫 장편으로 올해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선정된 호 추 니엔. 이 밖에 아직 수상경력이 없지만 가능성이 돋보이는 감독들이 PPP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2006년부터 아시아 외의 지역에서도 프로젝트를 접수한 결과, 올해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이집트, 터키, 러시아 등에서 프로젝트들이 접수됐고 터키의 예심 우스타오글루 감독의 신작이 공식 선정됐다. 예심 우스타오글루는 <판도라의 상자>로 지난해 산세바스찬영화제 작품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터키 감독이다. 타지키스탄 출신 바흐티아르 쿠도이나자로프 감독의 신작은 벨기에/프랑스/독일/러시아 합작영화로 감독의 국적만 빼면 온전한 유럽 프로젝트가 PPP에 선보이는 사례이며 프랑스/독일 합작영화인 <실버 게이트>는 터키 감독을 발탁하여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을 공동 제작했던 판도라영화사가 제작하는 작품이다. 이밖에 옴니버스영화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캐나다/싱가포르/한국 합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봉준호의 <설국열차>, 이명세의 <청춘은 참혹하다>, 한재림의 <트레이스> 등 대작 프로젝트가 PPP를 통해 선보이는 이유는 PPP가 본격적인 공동제작마켓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술영화와 작가영화를 진흥하는 것과 더불어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실질적인 공동제작이 PPP가 추구하는 또 다른 목표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이미 합작을 진행하는 영화들이 PPP에 다수 참여한 것도 PPP에서 공동제작마켓의 의미가 커져 간다는 뜻이다. PPP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산업의 중심이 되는 초석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Korean Producers in Focus 2009(아래 KPIF 2009)의 최종 선정작 5편의 작품이 발표되었다. KPIF는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이 공동 주관하는 프로젝트 피치 행사로, 한국영화의 질적 성숙과 도약을 이끌어낼 새로운 기획을 발굴하고 차세대 스타 프로듀서를 배출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 기간 중 열린 첫 행사가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것에 이어 올해는 한층 성숙하고 업그레이드된 피치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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