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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고교생 대상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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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4일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단위시험인 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력평가는 고등학생들에게 수능 시험의 적응력을 제고하고, 학력 진단 및 성취도 분석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학력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치러진다. 부산의 경우 관내 110개 고등학교에서 고1 학년은 2만092명이, 고2 학년은 2만1,866명이, 고3  학년은 2만3,954명이 각각 응시한다.
   
지난해에는 밀집도 분산을 위해 학년별로 시행일을 달리하였지만, 올해는 교육부의 정상등교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전 학년이 같은 날 등교시험을 보게 된다.
   
3개 학년이 동시에 시험을 치름에 따른 점심시간 밀집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학력평가에 한해 1교시 국어영역 시험 종료 후 휴식시간을 20분에서 10분 축소하여 점심시간을 기존 50분에서 60분으로 조정,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 중인 학생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gsat.re.kr)에서 시험 당일 실시간으로 문제를 내려받아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재택 응시의 경우 성적처리는 이뤄지지 않는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해 처음 시행된 수능과 같은 체제로 치른다. 다만, 이번 평가에서는 과학탐구Ⅱ와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과목은 시행하지 않는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과 함께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응시한다. 한국사는 필수이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이번 학력평가의 학생 개인별 성적은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제공한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학력평가는 고3 학생들의 경우 2023학년도 대입 전략의 출발점이 되는 평가인 만큼 시간 관리와 시험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 평가를 통해 자신의 성취도를 확인하고, 교과별 보완사항을 파악하여 학습계획을 수립 공부하는 것이 입시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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