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시, 명복공원 화장 확대 시행으로 불편을 덜어드립니다

URL복사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시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화장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3월 25일(금)부터 4월 15일(금)까지 명복공원 화장로 운영회차를 14회차로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해 최대 70구까지 화장한다.

 

동절기, 오미크론 사망자 급증 등 최근의 사망자 증가로 전국적인 화장수요가 폭증해 전국의 3일차 화장률은 34.0%(3.19기준) 불과하다. 

 

대구시도 3일차 화장률은 14.6%(3.19.기준)로 2월(70.6%) 대비 감소해 화장의 불편이 매우 큰 실정이다. 3일장 불가능으로 4일장 이상이나, 타 지역 원정화장이 증가함에 따라 대구시도 기존 화장로의 운영회차를 당초 현재 12회차에서 14회차로 확대 운영하게 되며, 1일 화장구수도 60구에서 70구로 10구 추가 화장토록 조치했다.

 

대구의 유일한 화장시설인 명복공원은 10기의 화장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365일 연중무휴 가동으로 1일 45구, 연 1만6천여구의 화장이 가능하다. 화장을 선호하는 장사문화로 지역의 화장률은 90% 정도로 평소의 경우 수요 충족이 가능하나, 3월 들어 대구지역 오미크론 사망자가 1일 평균 13명 정도 발생하는 등 화장폭증의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대구시는 당초 1일 9회 가동하던 화장로를 3월초 한시적으로 12회차까지 확대하였으나, 3월중순 폭증하는 화장수요를 감안 14회차로 확대 운영한다. 대구시는 다음 달 15일까지를 ‘화장시설 집중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명복공원 화장로의 확대 운영과 함께 개장유골화장(기존 매장유골의 합장, 이장, 봉안시설 안치등을 위한 화장)의 접수를 전면금지하고 화장수요에 대처한다. 

 

명복공원만 수용능력 확대 시 타 지역에서 대구지역 쏠림현상 발생으로 지역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인접 경북도 10개 지역에서 운용 중인 31개 화장로에서 105구를 화장했으나 150구로 화장능력을 확대하여 대구시민도 이용 가능하도록 협조를 완료했다. 

 

명복공원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e하늘장사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화장 5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전화예약은 불가능하다. 

 

화장로 가동시간은 최초 1회차 07시부터 마지막 14회차 20시 40분까지이며, 화장로 과부하가 예상됨에 따라 화장로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보수 업체와 비상대응체계도 적극 구축할 예정이다. 

 

명복공원 화장시설 이용이 불가능하여 타 지역에 원정화장 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화장료 차액을 지원하는 화장지원금 제도도 적극 홍보 운영할 계획이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오미크론 사망자 증가로 화장로를 최대한 가동해도 일정기간 화장 대기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대구·경북이 공동 대응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모두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