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정치

尹 "安, 단일화 결렬 통보… 언제든 이야기 하고 싶어"

URL복사

 

전날 장제원·이태규 전권대리인끼리 단일화 합의
安, 이날 오전 9시께 단일화 합의 결렬 일방 통보
尹 "언제든지 안 후보와 흉금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저는 오늘 이 시간까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으나 안철수 후보가 오늘 오전 단일화 결렬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의 끈을 놓지 않고 안 후보측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협상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국민의당 최고위 인사와 통화해서 제 분명한 의사를 전달키도 하고 여러차례 안 후보께 전화통화를 시도도 하고 또 문자로 제 입장을 전달키도 했다"며 "우리 당 의원들과 전권을 부여받은 양쪽 대리인들이 만나 진지한 단일화 협상을 이어왔다"며 물밑에서 단일화 협상을 진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두 후보의 전권을 위임받아 단일화 협상에 나선 양측 대리인으로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최측근인 장제원 의원, 국민의당은 총괄선대본부장인 이태규 의원이 각각 맡았다. 전권대리라는 것은 양 후보가 대리인들에게 전권을 줘서 협상에 내보내고 협상 과정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그 자체를 후보 간 합의로 인정해주기로 간주한 것이라고 한다.

"특히 어제는 양측의 전권 대리인들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회동을 했고 최종 합의를 이뤄서 저와 안 후보에게 보고가 됐다"며 "저와 안 후보와의 회동일정 조율만 남은 상태였다"는 게 윤 후보의 주장이다.

윤 후보는 "어제 최종 합의를 이뤄서 양 후보에 보고됐고 회동 일정만 어떻게 할 지 조율 상태만 남았는데 다시 저녁에 그동안 완주의사를 표명해온 안 후보께서 완주 철회를 위한 명분을 조금 더 제공해달라는 요청이 있으셨다"며 "그래서 저는 안 후보의 자택을 방문해서 정중한 태도를 보여드리겠다고 전달을 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안 후보는 별도 입장 표명 없이 이날 호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목포로 출발했고, 양쪽 전권 대리인이 이날 새벽 0시40분부터 새벽 4시까지 후보 회동 시점과 방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안 후보의 일방적인 결렬 통보로 무산됐다.

윤 후보는 "안 후보측으로부터 오늘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어서 회동을 공개 제안해달라는 요청을 하셨고 저는 이를 수락했다"며 "양측 전권대리인들이 오늘 아침 7시까지 회동여부를 포함한 시간과 장소를 결정해서 통보해주기로 협의를 했으나 안타깝게도 오늘 아침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제가 지금까지 단일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은, 제가 이것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단일화 과정에 도움 안 되고 후보 단일화를 간절히 바랐기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를 열망해오신 국민들께 그간의 경과를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비공개 협상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윤 후보는 "지금이라도 안 후보께서 시간과 장소를 정해주신다면 제가 지방에 가는 중이라도 언제든지라도 차를 돌려 직접 찾아뵙고  안 후보와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서 "안 후보님의 화답을 기다리겠다. 국민들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통합에 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안 후보 자택을 직접 찾아가 단일화 요청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안 후보님의 자택 방문 문제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과 정몽준 후보의 일 때문에 그런 요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면서도 "저도 생각을 안 해본건 아닌데, 대리인이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안 후보과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그런 일방적인 자택방문은 바로 단일화의 파국을 의미하는 것이니, 그런 일은 절대 하지말라는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쇼에 불과하기 때문에 저희는 시도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가 윤 후보의 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연락을 부인한 데 대해선 "워낙 문자가 많이 들어와서 그러셨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보셨는지 안 보셨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가 안 후보께 전화나 문자를 드리고 나면 굉장히 많은 통화나 전화나 문자가 올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그쪽 관계자에게 제가 '전화를 드렸다, 문자를 드렸으니 보시라'고 계속 전해드렸고 그쪽으로부터 '보셨다'는 말을 들었다"며 사실상 반박했다.

전날 합의한 단일화가 갑자기 결렬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윤 후보는 "이유는 저희도 알 수 없다"며 "그쪽에서도 오늘 아침에 '이유를 모르겠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을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도 어제 잠을 거의 못잤다. 남은 것은 양 후보간 만나서 협의결과를 서로 좀 이야기를 하는 과정을 거쳐야하지 않겠냐는 게 남아있었다"며 "계속 답이 늦어지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 것인지에 대해…거의 단일화가 어렵겠구나 생각을 했지만 어떤 희망을 갖고 있는 상태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단일화 합의안에 안 후보가 제안한 국민경선 여론조사가 포함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윤 후보는 "실제로 전권대리인들 사이에 단일화 협의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여론조사 이야기는 한번도 나온 적이 없고, 방법을 역선택 막고 어쩔지 하는 논의도 전혀 협상테이블에 오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최종 합의안 내용에 관해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합의내용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저희는 희망의 끈을 아직도 놓치 않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내용까지 다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 후보에게 공동정부나 총리직 등을 협상과정에서 제안했느냐는 질문엔 "내용과 관련해서는 상세하게 말하는 게 적절치않다"며 "분명히 말하는 것은 양측에서 나중에 선거법 문제가 될만한 것은 양식있는 두 집단이니 이야기가 없었다고 분명히 말씀을 드리겠다"고 권 본부장은 전했다.

단일화 데드라인에 대해 권 본부장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국민이 야권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 열이망 크시기 때문에 투표 전날까지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합의안에 대한 안 후보의 반응에 대해 권 본부장은 "그런건 저희가 정확히 알 수는 없다"며 "어쨌든 회동자체가 거부된 것만 통보받았을 뿐"이라고 했다. 이준석 당대표의 안 후보를 향한 공개적인 비판 발언이 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부분은 심각하게 논의되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다"고 권 본부장은 부인했다.

안 후보가 이날 윤 후보의 단일화 시도에 대해 '립서비스' 표현을 써가며 비판한 데 대해 권 본부장은 "저희들로서는 당혹스럽고 좀 의외다"라고만 답했다.

'윤 후보는 안 후보의 대답을 기다린다고 보면 되냐'는 질문에 권 본부장은 "아직 예단할 수는 없지만 전권을 가진 대리인 사이에서 합의가 된 부분이 이행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일화 야권통합을 위해서는 후보간 직접 회동이 중요한 게 아닌가 판단돼서 오늘 이렇게 공개적으로 (윤석열)후보께서 안철수 후보께 회동을 요구한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이 난색을 보이자, 안 후보는 지난 20일 돌연 단일화 제안을 철회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