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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푸틴, 1시간여 대국민 연설 “우크라이나, 미·나토 꼭두각시 식민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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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우크라이나를 전쟁터 만들어"
"우크라이나는 국가 전통 가진 적 없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꼭두각시 식민지가 됐다"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를 전쟁터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을 통해 생중계 된 대국민 연설에서 "오늘날 우크라이나는 외부로부터 통제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1시간여 동안의 긴 연설에서 상당 부분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역사적 관계를 역설하는데 할애했다.

 

그는 "현대 우크라는 완전히 러시아에 의해, 더 정확히는 공산주의 러시아 볼셰비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면서 크림반도가 우크라에 넘어갔다 다시 러시아에 합병된 것의 정당성 등을 장황하게 설명했다.

 

또 러시아의 과거 지도자와 그들의 정책 실패로 옛소련이 붕괴하고 강탈당했다면서 "우크라는 국가의 전통을 가진 적이 없다. 우크라는 수백만 명의 역사적 기억을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인들은 소련 시절 우리가 준 모든 것 뿐만 아니라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물려받은 모든 것을 낭비했다"며 "(미·나토의) 꼭두각시의 식민지가 됐다"고 비난했다.

 

이어 "나토는 지금 우크라 군대를 지휘하고 있다. 나토는 실질적인 침략자"라며 "우크라는 러시아에 대한 군사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우크라는 핵무기까지 개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가 나토에 가입할 경우 러시아에 실질적인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대국민 연설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 확대 안보회의 직후 이뤄졌다. 우크라 동부 분쟁 지역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자리였다.

 

비상 확대 안보회의와 대국민 연설 직후 푸틴 대통령은 이들 지역에 대해 우크라로부터 독립을 인정하는 법령에 공식 서명했다.

 

이것은 러시아가 우크라 동부 지역에 군대를 파견할 명분이 돼 전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동맹국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군사 지원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돈바스 지역은 최근 우크라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크라 정부군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서방은 이것이 러시아가 우크라 침공을 위한 위장 전술의 일환일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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