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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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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연
우먼인 블랙
중년의 법무관 아더 킵스가 젊은 시절부터 자신을 따라다니는 유령 ‘검은 옷을 입은 여인'에 대해 친구들 앞에서 연극으로 보여주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 극 중 극 형식으로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다.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15년 넘게 장기 흥행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초연이다. 이호성, 이상직 주연.

3월28일까지/ 제일화재 세실극장
문의 : 02-3291-3700

제1조1항 욕
‘최고 법 제1조1항 욕한 자 사형에 처한다', 말도 안되는 법률이 정해진 어느 부족 국가. 되는 일 하나 없고 가난에 쪄든 두 주인공, 왕성기와 오재수는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하며 욕을 하다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들이 사면 받을 수 있는 길은 이틀만에 1억을 가져오는 것. 돈 있는 자에겐 용서가 가능하고 없는 자에겐 용서가 불가능한 이 시대를 비판한다.

2월29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소극장/ 문의 : 02-384-4161


조흥동 춤의 세계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이자 50년 넘게 전통 춤사위 발전에 기여한 조흥동의 춤 인생을 반추해 본다. 지금까지 150여회 작품에 직접 참여, 남성 무용가로서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그의 이번 무대는 태평무, 호적시나위, 입춤, 진쇠춤 등이 선보이며 특히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는 ‘한량무'도 펼쳐진다.

2월21일∼22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문의 : 02-2263-4680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
배우 서현철이 극을 쓰고, ‘돐날' ‘김치국씨 환장하다'로 유명한 최용훈이 연출을 맡았다. 인간의 탄생과 사랑, 일, 죽음에 관한 4가지 에피소드로 구성, 웃음을 밑바탕에 깔았다. 마지막 반전을 통해 주제의식을 강화하고, 막간극으로 각 극들을 하나로 연결시켰다.

2월22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문의 : 02-764-3380

콘서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베를린 필하모닉과 세계 오케스트라 양대 산맥인 빈 필하모닉. 1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완벽한 앙상블과 특히 현악파트의 밝고 특별한 음색은 최고로 손꼽힌다. 2월28일에는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과 요제프 안톤 브르크너 교향곡 2번 C 단조, 29일에는 브람스 교향곡 1번 C단조,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돈 후안을 연주한다.
2월28일∼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 02-399-1114
전 시
이야기하는 벽
작년 ‘공원 쉼표 사람들'전에 이어 공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전시. 지역과 사회에 밀착하기 위한 미술관의 기능과 역할에 관한 논의 과정 속에서 구체화됐다. 지난 전시가 미술관 외부 주변환경을 파악하는 전시였다면, 이번 전시는 시선을 미술관 내부로 돌려 현재 미술관이 어떠한 존재방식을 취하고 있는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강선미, 남일, 박은선, 손한샘 등 12명의 작가 참여.
3월11일까지/ 마로니에 미술관
문의 : 02-760-4726
새앨범

MOONY
Whispering of the moon


성악부문 최고 권위 대학이자 차이코프스키가 재직했던 러시아 오데사 국립음대 성악과 교수인 신문희가 MOONY라는 애칭으로 첫 팝페라 음반을 냈다. 클래식 팝송 샹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으며 박용준 나원주 심상원 등 대중음악 아티스트들이 편곡과 세션에 대거 참여했다. 카르멘에 나오는 ‘Habanera'를 비롯, 아바의 ‘The winner takes it all' 등 귀에 익숙한 11곡이 수록됐다.


NOON
Better Than Anything


재일교포 출신의 일본 재즈보컬리스트 눈(NOON)의 데뷔앨범. 카펜터즈나 헨리 맨시니 등 많은 뮤지션들이 노래한 ‘Moon River'를 비롯 조빔의 ‘One Note Samba' 등 1960년대 음악들을 중심으로 로맨틱한 곡들을 심플하게 편곡했다. 드럼이 없는 소규모 악단과 클라리넷, 플루트 연주 등 최대한 장식과 힘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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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전담재판부, 공정 재판 vs 입법독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위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당에서는 그동안의 사법부에 대한 불신과 공정성 확보를 명분으로 강력 추진하고 있으며, 야당에서는 헌법상 보장된 사법권의 독립과 권력분립의 원칙에 위배 될 위험성이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 여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1·2심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법관으로 구성된다. 관련 사건을 맡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법관’ 판사 3명도 추가 임명하기로 했다. 내란전담재판부·영장전담법관 추천은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가 맡고, 후보추천위원은 법무부 1명, 법원 판사회의 4명, 대한변호사협회 4명씩 추천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법안에는 위헌 논란이 있던 ‘국회 추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판사의 구성 추천 권한을 국회가 갖는 것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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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F 푸른나무재단, 한국최초! 바티칸 교황청 초청으로 AI 시대 청소년 보호 제안 연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이 유일한 한국 연사이자 전 세계 NGO 최초로 2025년 9월 11일~1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 교황청 신학학술원 국제세미나에 공식 초청받아 패널 연사로 발표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임명받은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 교황청 신학학술원장에게 직접 초청을 받았다. 교황청 국제세미나는 “창조, 자연, 환경,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 세계 종교·학계·문화·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인류와 피조물의 공동선을 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추기경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황이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21세기의 도덕적 위기에 함께 맞서며 평화롭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피조물(생명)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BTF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피조물의 찬가 –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옹호(청소년 위기 문제)’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난 30년간의 재단 활동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와 AI 시대의 새로운 폭력 대응 과제의 시급성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에 새로운 규범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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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자락 ‘여유작 콘서트’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보름달처럼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여유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유작 콘서트’는 가을 하늘 아래 국악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힐링 콘서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관객층이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감상하며, 도심 속에서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중 친화적인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두 팀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10월 8일 무대에 오르는 삼산은 고향 삼산면에서 이름을 따온 싱어송라이터로, 미디 사운드에 가야금, 해금 등 한국적 색채를 더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재치 있는 가사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주목받는 신예 국악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9일에는 ‘듣는 이의 마음(心)을 풀어주고 채워주는(Full) 음악을 한다’는 의미를 담은 심풀이 무대를 꾸민다. 심풀은 소리꾼 3인(김주원, 박유빈, 김소원)과 해금(서지예), 타악(강경훈), 건반 연주자(김세움)로 구성된 판소리 그룹으로,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감각으로 전통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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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