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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우크라 전운 틈타 "北 도발가능…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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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 결정을 내렸다고 확신"에
尹 "물샐틈없는 한미연합방위태세 구축"
"평화는 말이 아니라 강한 힘으로 쟁취"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코 우리와 무관한 일이 아니다”며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도발, 국경 근처에서의 국지도발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을 비롯한 나토(NATO) 세력과 러시아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이번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윤 후보는 또 "정부는 유사시에 대비하여 우크라이나에 아직도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조치를 즉시 강구하고, 미국 등 주요 관련국과 긴밀하게 접촉해 국제유가 폭등, 금융시장 불안, 글로벌 공급망 급변 등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겪을 피해를 방지할 '경제안보' 확보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말이 아니라 강력한 힘을 통해 쟁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지난 16일 강원 원주시 유세에서도 "우크라이나 사태를 엄중히 지켜보면, 나라의 위기가 오면 모든 나라들이 각자 자기 살길을 찾아가게 돼있다"며 "미국과의 동맹을 확고히 하고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을 갖춰야 전쟁이 억제되고 평화가 지켜지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나는 그(푸틴 러시아 대통령)가 결정을 내렸다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이를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도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병력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더 근접하게 이동하기 시작했다. 많은 옵션을 갖고 있고 즉시 공격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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