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양산 찾은 尹 "상식과 몰상식 싸움에서 승리할 것"

URL복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9일 경남 양산 유세에서 "공정과 불공정,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울산에 이어 이마트 양산점 앞에서 시민들과 만난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꺼내들며 "경제에 유능한 대통령 후보라고 자화자찬하던데 불법에 유능한 것 아니냐"며 저격했다.

그는 "(대장동) 부패의 썩은 악취가 이 깨끗하고 맑은 양산 공기를 탁하게 만들고 있다"며 "어떻게 3억5000만원을 들고 8500억원을 들고 나오나, 그 자체가 부정부패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앞선 울산유세에 자극받은 듯 "제가 방금 울산에서 왔지만 울산 경제가 위축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강성 귀족노조"라며 "청년 일자리 뺏어가고 중장년층들의 재취업을 막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사람답게 대접받을 수 있도록 노동의 가치가 인정받고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도록 강성 귀족노조를 혁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새벽 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 문제를 지적하며 "야밤에 민주당만 모여서 예결위에서 날치기 통과시켰다. 만약 저희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절벽에 떨어진 자영업자에게 신속하게 재정 투자해서 그분들의 손을 잡아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5년마다 돌아오는 일상적인 대선이 아니다"라면서 "나라가 망하느냐 흥하느냐, 우리의 자유민주 질서가 존속할 수 있느냐 사라지느냐, 우리 미래 세대에게 앞날이 있느냐 없느냐를 가리는 선거"라고 거듭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유세 말미에 양산지역 발전공약도 꺼내들었다.

윤 후보는 "양산김해부산울산 광역철도 조기 준공, 양산부산대 부지 동남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기지 개발, 양산 IDC 물류유통단지 및 주상복합단지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 거점도시로서의 양산 등을 적극 추진하고 집중 지원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