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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與, 한국 정치서 퇴출시켜야…대장동 썩은 냄새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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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격살인하고 바보 만들어…난 끄떡없다"
"친여매체, 프레임 반복…우리당 순진해 밀려"
"울산 풍력 공사 하청, 누가 받았는지 알 것"
"차기 정부 맡으면 소상공인 보상 신속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9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대장동을 한 번 보시라. 울산에서 거리는 멀지만 썩은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지 않나"라며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민 민주당의 핵심 실세들, 이제 한국 정치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라고 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 거리유세에서 "이 사람들은 비지니스 공동체이기 때문에 김만배 혼자 다 먹지 않았을 거다. 공범이 아주 많을 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기는 비지니스 공동체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국민의힘 정치인과 당원들은 민주당보다 악착같은 게 없다"며 "그렇지만 (우리는) 진정성 있고, 말 바꾸고 거짓말은 우리는 안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 지지자들이) 매일매일 휴대폰 이용해서 댓글 달고, 자기 반대파 인신공격하고, 아주 마음이 약한 사람은 민주당하고 싸울 수가 없다. 아주 사람을 인격살인하면서 바보로 만든다"며 "그래서 저같이 이렇게 무감각하고 맷집 있는 사람은 이런 민주당 사람들 수백만 명이 몰려와도 끄떡없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같은 기사 또 쓰고 또 쓰고 아시지 않나. 친여매체들. 같은 프레임 만들어서 반복하는 거"라며 "우리 당이 너무 좀 순진하고 악착같지 않다 보니까 오랜 세월 이런 세력들에게 좀 밀린 면도 있지만 이제는 택도 없다"고 일갈했다.

울산시민을 향해선 "왜 울산 앞바다에 어민들이 반대하고 시민들이 반대하는 저런 신재생 에너지라는 풍력발전을 하는 건가. 저 풍력 발전에 공사 하청 누가 받았는지 울산시민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실 거다"라고 주장했다.

손실보상과 관련해선 "예산안을 국회로 보내라 했더니 (민주당이) 며칠 전에 겨우 2조 찔끔 예산 올려서 16조 가져왔다. 이거 가지고 피해 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은 택도 없다"며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신속하게 저희들이 계획한 추가 보상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저희들에게 차기 정부를 맡겨 주시면 제일 먼저 울산의 대대적인 상급 종합병원을 만들겠다. 철도와 고속도로를 촘촘하게 깔아서 메가시티가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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