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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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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간에 화평이 깨지고 불화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족 내에서의 불화는 사랑과 행복을 앗아가며, 직장의 구성원들의 불화는 회사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삶 속에서 화평을 이루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모든 사람과 화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입의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의 입의 말은 상대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가 하면 불행과 좌절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야고보서 3장 5-6절에는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말씀합니다.
서운함으로 인해 낸 말이나 자기 생각에 맞지 않을 때 내뱉는 불평의 말 안에는 악한 감정이 섞여 있어서 화평이 깨지기 쉽습니다. 그러니 삼가 입술의 말을 조심하되 선한 것만 보고 들으며 선한 말만 해야 합니다(에베소서4:29).
둘째로, 서로가 서로를 섬겨야 합니다.
화평하지 못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는 상대의 유익을 구하기보다는 내 유익을 먼저 구하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상대를 섬기면 화평이 깨지지 않습니다. ‘섬김’이란 자신을 희생하여 상대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요, 상대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3장 11절에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말씀하셨으니 윗사람이 섬김의 본이 되어야 함은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랫사람이 섬김 받는 것을 당연히 여긴다면 이 또한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인간적인 도리를 좇아 섬기며 권면하고 도우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야 합니다. 내 욕심, 내 가족, 나 보기에 의로움, 내 고집 이런 것들이 없을 때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를 배려하고 섬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상대의 의견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내세우고 상대를 포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의견을 수렴하고 마음이 모아지기를 기다리다 보면 때론 일이 늦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 속에 행하는 것을 기뻐하시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셋째로, 사랑으로 모든 것을 품어야 합니다.
사랑으로 모든 것을 품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명까지 희생할 수 있는 온전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랑은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을 내주면서도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오로지 주는 것만으로도 기뻐하지요.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 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야고보서 2:15-16) 하신 말씀대로 말과 혀로만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서로에게 사랑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직 선한 말만 내고 진실한 섬김을 이루며 서로 사랑을 공급함으로 온전한 화평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브리서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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