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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스코 지주사전환 대응 전담조직 구성으로 강력한 대응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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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포항시는 포스코 지주사 전환 관련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강력한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이장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T/F 회의를 개최해,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지방소멸을 가속화하는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사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최근 포스코 지주사 전환 관련 지역 경제․사회단체 간담회에서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가 빗발치자, 포항시는 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발 빠르게 운영에 나섰다.

 

전담조직은 총괄반, 민원대응반, 상생협력대응반으로 구성되며, 각 반장은 일자리경제국장, 환경국장, 행정안전국장으로 17개 부서가 상시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고, 총괄대응을 위한 전담팀도 4개팀으로 구성해 긴밀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전담T/F에서는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가 구성돼 범시민 서명운동과 국민청원에 돌입함에 따라 행정적인 지원에 매진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 지주회사가 서울에 설치되고 미래기술연구원이 수도권에 설치되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발전을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 및 단체와 현장에서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해 4대 시민 요구사항이 이행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들은 포스코 지주사 전환 사태에 대해 ‘포스코 지주회사 본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등 연구시설 포항 설치’, ‘지역 상생협력 대책에 대한 입장 표명’, ‘철강부문 재투자 및 신사업에 대한 투자확대 입장 표명’ 과 같은 4대 요구사항을 촉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체들은 시 전역에 ‘최정우 회장 퇴출, 상생협력 대책 표명하라!’ 등의 현수막을 게첨하고, 주요 교차로에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으며,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궐기 연대서명과 국민청원을 시작했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0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후, ‘대통령님께 포항시민이 드리는 건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했으며,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관련사항을 건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며, 현재 포스코와 동고동락해온 시민들의 상실감이 큰 상황에서 시 차원의 전담팀 구성·대응은 필연적이다”며, “시민들의 요구가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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