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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일부터 선별진료소 '고위험군만 PCR 검사'...유증상자 신속항원검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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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설 연휴 이후 3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이 전면 개편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감염 확산이 빠른 오미크론 변이대응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고위험군 우선 집중 검사 체계를 적용하고, 2일까지 현장 혼란을 최소화를 위한 전환 기간을 갖는다.

 

이후 ▲만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요양병원 종사자 등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대상자 등에게 기존의 PCR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다른 유증상자에게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시행하게 된다.

 

선별진료소 전환을 앞둔 2일,  서울 지역 대부분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나온 인파로 붐비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 2만명을 넘기면서, 연휴가 끝나면 확진자가 폭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일 오전 11시 기준 스마트서울맵 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 지도를 보면, 서울 지역 전체 선별진료소 98개 중 37개가 '혼잡' 상태로 나타났다. 

 

스마트서울맵 선별진료소 혼잡 현황 지도는 검사 대기 시간이 1시간30분 이상일 경우 '혼잡', 1시간 내외일 경우 붐빔, 30분 이내일 경우 '보통'으로 표시한다.

 

미운영, 소독 등 잠시 중단 등 현재 상태를 알 수 없는 선별진료소 49개를 제외하면 서울 시내 전체 75.5%가 '붐빔' 상태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강북구, 강서구, 강동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동작구, 마포구, 성동구, 성북구, 서대문구, 송파구, 양천구, 영등포구, 중랑구 등 전체 25개구 중 18개구다.

 

이 같은 상황은 당장 다음날인 오는 3일부터 60세 이하 등 고위험군이 아니면 선별진료소에서 기존 표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70명으로 국내 유행 발생 이래 처음 2만명을 넘었다. 연휴 기간 중임에도 1만명대를 찍은 지 일주일 만에 2만명대를 넘어섰다.

 

전날 하루 코로나19 의심신고 5만9385건 등 검사 건수는 21만1198건으로 집계됐으며, 양성률은 8.9%다. 연휴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었지만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이틀간 양성률 수치는 8~9%대를 기록하고 있다.

 

검사 양성률은 지난달 26일 4.7%에 그쳤던 양성률은 27일 5.2%→28일 5.5%→29일 6.0%를 기록한 데 이어 30일 5.1%로 낮아졌지만 31일 7.8%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1일 9.3%로 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양성률은 전날 대비 0.4%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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