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부경대, 제10회 환태평양 국제학술대회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원 글로벌지역학연구소(소장 박상현‧국제지역학부 교수)는 부경대 대학원 글로벌지역학과 BK21 사업단, 국제지역연구학회와 공동으로 20일 부경대 인문사회·경영관에서 제10회 환태평양 국제학술대회(Trans-Pacific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4단계 BK21 사업 및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통합하는 지역, 상쟁하는 국가, 환대하는 도시(Incorporating Regions, Contesting Nations and Embracing Cities)’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환태평양 지역 7개국 학자 4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환태평양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 역동성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이날 고려대 김문조 명예교수, 나고야대 노보루 하야시 교수, 버지니아대 티모시 비틀리 교수 등 세계적인 저명 학자를 초청해 ‘도시, 문화, 그리고 바다(City, Culture and the Sea)’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이 진행됐다.

 

이 특별세션에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책 ‘블루 어바니즘(Blue Urbanism)’의 저자 티모시 비틀리 교수는 기후변화의 시대에는 도시와 바다 간의 연계가능성 모색으로 친해양적 도시계획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태평양 메가지역의 문화와 발전(Culture and Development in the Trans-Pacific Mega-Region) △환태평양 메가지역의 정치경제(Political Economy in the Trans-Pacific Mega-Region) △학문후속세대 세션 등 총 6개 세션에 걸쳐 학술적 논의가 진행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