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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식…"노·사·민·정 상생협력 성공 사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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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경북 구미를 찾아 2년 만에 결실을 눈앞에 둔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구미형 일자리 성공에 기여한 지역 노·사·민·정 대표와 청년근로자를 격려했다.

 

'상생의 미래, 구미가 당긴다'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김우성LG BCM 대표이사,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이철우 경북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등 노사민정을 대표해 총 145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임서정 일자리수석, 서영훈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 이호준 산업정책비서관이 참석했다.

 

착공식 행사는 김우성 대표이사의 경과 투자전략 발표, 구미형 일자리에 대한 지역의 기대와 바람을 담은 구미시민 영상 인터뷰 시청, 문 대통령의 축사 등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상황에서 지역 노사민정의 상생협력 성공적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구미형 일자리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이다.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등 경제주체가 고용·투자·복리후생 등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고, 이에 기반해 벌이는 사업을 말한다.

 

LG화학은 지난 2019년 7월25일 경북 구미 5산단 내에 자회사 LG BCM 설립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신설, 2025년까지 약 4754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구미형 일자리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산단부지 내 약 6.6만여 ㎡(약 2만평)의 부지를 LG BCM에 50년 무상 임대하고, 지역투자보조금 지원, 상생협력기금 조성 참여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착공식은 2년 전 투자 협약의 결실을 확인하는 데 의의가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LG BCM은 양극재 공장이 완공되면 187명의 직접 고용과 1000명 가량의 간접 고용으로 연간 6만t 규모의 이차전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6만t의 양극재는 약 5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제작할 수 있는 분량이다. 양극재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에서 전지의 용량, 출력, 안정성, 가격 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소재다.

 

구미형 일자리를 통해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구미시에 협력기업 매출·투자와 82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유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LG화학이 해외투자 계획을 국내로 전환해 구미산단에 새로운 공장을 짓게 되면서 첨단미래핵심산업 기업의 국내 유턴 사례로 남게됐다. 공급망 리스크 속에서 핵심소재 이차전지의 안정적 공급 물량 확보를 통해 경쟁력 유지가 가능해졌다고 청와대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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