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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코로나19 극복 2022 우수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서 - ①】 ㈜아이큐브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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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포함한 배달음식용 접시, 1회용 식기, 포크, 나이프, 숟가락, 빨대 등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90여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2022년을 맞아 그동안 본지에 게재된 히든기업 중 지난 1년간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하여 오히려 경영상황이 개선되고 발전한 기업들을 포함하여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신년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로 친환경 소재 용기 및 이형지 테이프를 개발해 ESG경영과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아이큐브글로벌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ESG경영과 탄소저감정책 발맞춰 

친환경 1회용품 신기술 개발 성공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지난 1992년 UN 환경개발회의 ‘리우선언’, 2012년 교토기후협약에 이어 올해 글래스고 기후협약에 이르기까지 미국뿐 아니라 유럽연합 등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탄소의 배출량을 줄이는 탄소저감정책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고 분해가 되지 않아 해양 오염 등의 원인이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의 관련 기술 투자 및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연합의 경우 2021년부터 플라스틱세를 도입, 10 여종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규제가 시작되었고 국내에서도 올해 6월부터 ‘1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고 내년 11월부터는 모든 음식점에서의 1회용컵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의 한 벤처기업이 가성소다액에 용해시켜 펄프로 재활용 되는 수용성 종이 코팅제 개발에 성공해 친환경 종이컵 뿐만 아니라 배달음식용 접시, 1회용 식기, 포크, 나이프, 숟가락, 빨대 등 다양한 1회용기 및 용품, 친환경 박스 테이프와 이형지(스티커 밑종이)까지 대량생산, 상용화 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복합 나노 신소재 개발업체인 ㈜아이큐브글로벌이 주력기술인 나노 신소재 개발 외에 수용성 코팅제 개발에 성공해 국내외 1회용기 및 테이프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이 회사 김덕일 대표이사 회장은 “기존 종이컵과 배달용 1회용 용기, 박스테이프, 이형지는 비닐류로 분류돼 기존 설비로는 해리가 되지 않고 소각 처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수용성 코팅제를 적용하면 물에 잘 풀어지기 때문에 종이류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이 가능하고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종이컵과 이형지는 고급펄프로 재가공해 화장지 원료나 몰드 식품용기로 활용되고, 박스테이프는 박스와 같이 해리돼 박스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최대 10번까지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김덕일 아이큐브글로벌 대표는 2021년 12월 1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주최로 열린 ‘1회용 컵 보증금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세미나에 회사 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 참석해 “현재 매장이든 가정에서든 사용하고 있는 종이컵은 재활용 하는데 채산성이 전혀 없는 PE컵(플라스틱코팅 종이컵)이므로 정부가 회수하여 제지회사로 보내 화장지로 재활용하겠다는 계획자체는 완전 엉터리”라며 “일반 제지처럼 가성소다액에 5분이면 완전 용해되는 친환경 종이 코팅제를 활용한 친환경 컵을 사용토록 의무화하면 정부가 목표로 하는 재활용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회용 종이컵은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안쪽이 폴리에틸렌(PE)으로 코팅돼 있다. 종이컵이 액체가 담겨도 젖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 성분 때문인데  종이컵이 이름만 종이일 뿐 실상은 플라스틱 컵에 가깝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현재 종이컵은 플라스틱컵처럼 패트로 재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폐기물로 분류되어 소각하거나 매립되고 있다. 문제는 일종의 플라스틱 성분인 폴리에틸렌은 매립을 해도 썩지 않고 소각하면 미세플라스틱과 유해가스가 배출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국회 세미나에서 “친환경 컵으로 대체하면

회수와 재활용문제 해결할 수있다” 주장


김 대표는 이러한 문제점도 친환경 종이컵을 비롯한 친환경 1회 용기를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수용성코팅제를 사용한 친환경 종이컵들은 수분과 열에 약하여 제품끼리 들러붙는 블록킹성 때문에 불량률이 높고 보관성이 안 좋은데다 가격도 비싸 업계에서도 사용을 꺼려해 기술개발만 해놓고 본격생산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수용성 코팅제를 사용한 친환경컵을 개발한 타사 제품은 환경부로부터 친환경표지인증과 종이류 인증마크까지 받았지만 S, E, C 등 대형 1회용기 소비처들과 계약을 하고 직영매장에서 테스트까지 했는데도 채산성, 불량률 등의 이유로 본격적인 납품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큐브글로벌이 개발한 친환경컵은 수용성 코팅제를 사용하는 방식은 타사와 동일하지만 재활용 시 불량률이 거의 없고, 보관성도 좋으며, 가격도 기존 PE종이컵을 대체 할 수 있는 수준인데다 재활용을 하기 위해 해리(종이컵을 물에 넣고 분리하는 작업)했을 때 미세플라스틱이 전혀 검출되지 않고 기존의 제지공장에서 별도의 시설 설치 없이 그대로 100% 재생펄프로 생산, 사용이 가능해 환경부가 지향하는 재활용정책에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미 2014년에 ‘친환경 종이 코팅제의 제조방법과 그 용도’에 관한 발명특허 등 10여개의 특허를 받아 상용화를 꾀해 왔으나 중소기업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7년이나 시간을 끌다가 최근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완제품을 생산했고 친환경 ESG경영의 트렌드에 발맞춰 다시 환경부에 친환경인증과 종이류 품질인증을 신청, 인증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가 정말 해리했을 때 종이로 재생될 수 있는 친환경 컵을 종이류로 인증하고, 그 사용을 의무화 한다면 1회용 종이컵회수 및 재활용문제는 쉽게 해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최근 새롭게 개발한 친환경 박스포장용 점착테이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생활용 박스에 사용되고 있는 OPP 필름점착테이프의 단점을 보완해 역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점착테이프로 만들어 박스 포장용 테이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OPP 필름점착테이프는 플라스틱류로 박스를 버릴 때 일일이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제거된 OPP 필름점착테이프는 폐기물로 분리하여 소각처리해야 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국내 대형 소비처와 납품 계약 협의 중… 좋은 결과 있을 것


피준섭 아이큐브글로벌 상무는 “본 제품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테이프로써 기존의 OPP테이프에 가까운 성능을 자랑하지만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다보니 가격이 다소 OPP테이프보다 비싸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그린워싱 종이테이프에 비하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소비처에서 문의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라며 “특히 가전제품 등을 해외수출 할 때 친환경박스 및 테이프를 쓰도록 규제하고 있어 대형 가전업체에서의 수요도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각종 테이프를 제조하는데 필수적인 이형지(Release paper-스티커의 밑지, 김밥이나 햄버거 용지, 트레이 밑지 등)역시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생산이 가능해 포장용 박스의 재활용과 더불어 이형지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대형 1회용기 소비처인 S그룹, E사, C사 등과 현재 납품 계약 협의 중이며 그들 나름대로 시장조사와 분석을 다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기업 만드는 것이 목표


김 대표는 아이큐브글로벌의 앞으로의 사업발전 전략에 대해 “그동안 자사만의 나노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들의 개선 및 신제품 개발에 힘써 왔는데 올해부터는 수용성 코팅제를 활용한 1회용기제품과 종이점착테이프, 이형지 등 미세플라스틱 및 탄소 저감 제품 생산에 주력함으로써 친환경,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단순히 제품을 팔기위해서라기보다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과 정부의 친환경정책, 탄소중립국으로의 목표 등에 기여할 수 있다고 자부하기에 자신 있게 본사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신소재개발 사업을 한 이후 단 하루도 ‘지구를 살리는 친 환경기업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안해본 적이 없다. 이제는 수용성 코팅제 개발이라는 연구성과와 제품 개발 결과가 제대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해외, 국내 대기업들의 제휴, 투자제의 요청들이 있었지만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싶어 끝까지 타협하지 않았다. 우리 기술과 제품이 인정받는 날이 멀지 않았음을 믿고 있다”고 아이큐브글로벌이 사명(社名)답게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을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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