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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영덕군수, 지역특색 반영한 새미래 준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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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이희진 영덕군수가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한 시무식에서 올 한해 ‘문화를 담은 도시, 미래를 여는 영덕’이란 기치아래 ‘문화도시 구현’, ‘신재생에너지 구축’, ‘도시재생 실현’에 역점을 두고 군민이 행복한 영덕군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3일 진행된 시무식에서 이 군수는 “지난해는 코로나19와 영덕시장 화재, 탈원전 정책 등 유난히 어렵고 힘든 한 해”였다고 자평하면서도,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첫 본예산 5천억 시대 개시, 맑은공기특별시 브랜드가치 제고,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강구해상대교 등 총 7,093억 원의 국비 확보, 신재생에너지융복합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군수는 2022년 군정방향을 ‘문화를 담은 도시, 미래를 여는 영덕’으로 정하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지역의 미래먹거리 준비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기 회복과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이 군수는 지역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고히 함으로써 높은 브랜드 가치를 내포한 문화도시를 구현해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 2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는 한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에 생명력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고 미래 교통망 확충을 통해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전망을 내놨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맑음’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 집중해 ESG(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행정을 추진함으로써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농산어촌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군민의 건강권과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해 재난재해에 대한 사전예방시스템과 작년 설립된 복지재단을 통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모든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했다.

 

끝으로, 이 군수는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탄소중립에 선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민자유치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인구유입 정책을 통해 ‘오고 싶은 영덕, 살고 싶은 영덕’을 실현한다는 포부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올 한해에도 안정적인 방역을 통해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군의 지역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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