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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경찰행정학과, 제71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합격자 2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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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시행된 제71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서 최종합격자를 2명 배출했다. 

 

주인공은 지난 2011년 함께 입학한 동기인 차안국(30세, 남)·강병민(30세, 남) 씨로 17일 경찰대학에서 발표한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 50명(일반 40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742명이 원서를 접수해 3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지난 10월부터 필기시험, 신체검사, 적성검사, 체력검사, 면접시험 등 모든 관문을 통과해 당당히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합격자 발표 후 모교를 찾아 비대면 특강을 통해 후배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학교생활과 시험준비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내년부터 개편되는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대해 안내하면서 새로운 제도는 후배들에게 더욱 큰 기회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향후, 경찰간부후보생 합격자는 경찰대학에서 소양 및 직무, 체력, 사격 등 1년간 경찰간부후보생 교육을 받고, 졸업 후에는 초급간부인 경위로 임용된다.

 

차안국 씨는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최종 합격한 선배의 특강을 듣고 꿈을 가지게 됐다”면서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대학 생활 경험이 힘든 수험 과정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었기에 후배들도 우선 학교생활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경찰행정학과장은 “교과과정의 지속적 개편 노력과 학습 및 취업 동아리 활동에 대한 적극적 지원 등이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본다”며 “자치경찰학전공의 신설과 경찰학부로의 통합 등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의 특성화된 학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경찰행정학과는 지난 1998년 처음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남·여 경찰간부후보생, 경찰행정학과 경력경쟁채용을 비롯한 각종 공개·경력경쟁채용을 통해 다수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경찰간부후보생의 경우 지난 2002년 22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합격자 배출이라는 영광을 거둔 이래 2010년 2명 동시 합격, 2013년 3명 동시 합격이라는 탁월한 성과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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