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물

강성구 의원 - 대정부질문의 전도사 ‘바보…’ 발언으로 충격파

URL복사


강성구 의원(한나라당·경기도 오산시·화성시)


대정부질문의 전도사 ‘바보…’ 발언으로 충격파



국민의 마음 정치권에 시의적절히 전달


갑신년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 정치의 앞길은 여전히 험난하기만 하다. 검찰의 대선자금비리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고,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를
위한 특검도 가동되었다. 정치권은 총선을 불과 3개월 앞두고 있지만 ‘게임의 룰’ 조차 정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국민들의 정치개혁에
대한 요구를 외면한 채 당리당략에만 매달려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것이 우리 탓이요’ 하는 정치인이 없는
것이 오늘날 한국정치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언론 탓만 하는 정치권 날카롭게 비판

이런 의미에서 한나라당 강성구(姜成求)의원은 남다른 감회를 갖고 있다. 지난해 6월 12일 도하 신문 1면을 장식한 “바보들은 항상 언론탓만한다”는
강의원이 우리 정치에 던진 자성의 질타로 당시 정치권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는 제 240회 국회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미국 코넬대
출신의 존·밀러가 쓴 ‘바보들은 항상 남의 탓만 한다’라는 책자를 들고 단상에 올라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언론관을 빗대며 신랄하게
비판하였던 것이다.



즉, 국가 지도자들이 자신과 맞는 것만 좇아가며 맞지 않는 사람에게 모든 갈등의 원죄를 덮어씌우는 것은 바보처럼 매우 어리석은 짓이고
결국 국가와 조직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며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은 ‘언론 탓’만 하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있어 경제 불황과 민생의 아우성을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앞선다고 날카롭게 지적했고, 메스컴의 반응은 매우 이례적으로 이를 대서특필을
했다. 당시 노무현 정권과 각을 세우며 일촉즉발 상태에 있었던 조·중·동 언론 3사로서는 평소의 울분을 터뜨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타신문들도 절묘한 타이밍의 대정부질문으로 높이 평가했던 것이다. 하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정치 현실은 나아진 것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표류하고 있다.


남다른 정치에 대한 비판과 애정

MBC사장 출신인 강성구의원의 정치에 대한 비판과 애정은 남다르다고 한다. 초년병 기자시절부터 가졌던 강한 비판정신으로 언론의 한 길을
걸어왔고, 지난 2000년 16대 국회에 진출, 정치권에 진입했지만 정치에 대한 그의 남다른 가치관은 초지일관 변하지 않고 오직 국민의
입장에서 보고 느끼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 정계의 공통적인 평이다. MBC뉴스테스크의 명앵커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그는
우리 정치의 참된 모습을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어 하지만, 항상 어둡고 긴 터널속의 우리 정치 현실을 밝게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요즈음이
더욱 힘들다고 한다.



그는 2000년 7월 통일 외교 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SOFA개정을 강조하면서 상생정치, 민생정치를 역설하였고, 2001년 10월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民不信이면 不立國이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한 여야의 거국내각구성을 제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그의 정치에
대한 순수한 마음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우리 한국정치가 더욱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사랑을 받을 때, 진정 한국 정치의 뿌리를 내릴 것이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꽃이 필 것이라 강조하며 우리 정치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불철주야 뛰고 있다.






학력 및 경력

고려대졸, 동경대객원연구원, MBC뉴스데스크앵커, MBC사장, 한국방송회관이사장, IPI한국위원회부위원장, 한국방송기자 클럽고문, 고려대총교우회부회장,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 국회한일미래포럼회장

http://www.sisa-news.comc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HEMSI)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 연대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박성태 이사장은 연구소 설립 후에 경과 보고 후 자문 요청을 하는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홍보▲경영▲세무▲노무▲특허 컨설팅 자문위원들을 소개했다. 박 이사장은 연구소 환영사에서 “히든기업연구소는 무리한 투자나 경영 컨설팅을 제안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제안된 사업에 대한 연구소 차원의 면밀한 검증을 하고 있으며, 타당성 결여 등이 확인되면 컨설팅을 중단하며, 절대 무리한 컨설팅비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먼저 특강에서는 김현수 심시스글로벌 공동대표와 정종민 에이플러스에셋 전무가 자사의 주요 사업현황과 사업구조의 특장점, 콘텐츠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스페이스 AI 와 스마트빌딩 구축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첫 번째 특강에 나선 김현수 대표는 "심시스글로벌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40대 간호사 병원에서 셀프 처방으로 실손보험1억여원 편취 실형 선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간호사가 병원에서 구매하는 보습제인 이른바 'MD크림'을 셀프 처방하는 등 허위서류를 작성해 1억원이 넘는 실손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김현숙 판사)는 14일(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혐의로 기소된 A(40·여 간호사)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5월7일부터 지난해 2월27일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의원 등에서 자신과 어머니, 자녀 2명의 명의로 허위 내용의 진료기록부 등 서류를 위조하거나 진료비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315차례에 걸쳐 보험회사들에 실손의료보험을 청구해 총 1억3161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의원에서 간호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보관하고 있던 의원의 법인 도장(직인)을 이용해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자신과 자녀 1명이 피부건조증으로 진료받은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작성한 뒤 보습제 MD크림을 셀프 처방하기도 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했다"면서 "피해금액이 1억원을 상회함에도 30

문화

더보기
학습의 본질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펴냈다. 이 책은 공부를 단순한 암기나 시험 대비의 기술이 아닌, 모두의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의 세상을 확장하는 철학적 행위로 바라본다. 저자는 ‘배움 없는 익힘은 의미 없고, 익힘 없는 배움은 쓸모없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학습의 본질을 탐구한다. 책은 시와 에세이 형식을 빌려 학습의 구조를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공부의 개념’에서 시작해 ‘학습의 작동 원리’, ‘교과별 학습’, 그리고 ‘학습의 내면’까지 다룬다. 배움과 익힘, 이해와 적용, 기억과 망각, 사고와 표현 같은 개념을 사유하면서, 공부를 점수나 평가의 도구가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지적 여정’으로 자리매김한다. 독자는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하고, 정책연구소와 국가연구기관에서 교육과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했다. 동시에 에듀테크 기업 콘텐츠팀장,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학습 현장의 고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했다. 그는 “공부 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