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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 돌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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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입장차이나 각자의 처지를 떠나서 한국사회의 문제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서로 강조점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침체된 경기회복,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낭비와 비효율, 중소기업 활성화대책, 일자리와 사회안전망 강화방안, 공교육 정상화, 차세대 먹거리와 과학기술발전, 국민평생교육 등을 꼽는 것 같다.
좌우, 보수, 진보에 따라서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편차도 크게 벌어지지만 대체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우리사회의 과제로 동의하는 것들이다. 이 주제들은 지난 몇 차례 대선과정에서 여러 정파세력이 똑같이 강조한 바 있다.
반면에 의견이 크게 갈라지는 문제는 한미관계 및 남북관계다. 앞으로 한중, 한일 관계, 그중에서 한중관계가 첨예하게 부각되면서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그동안 진보파가 금기시했던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 일정한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고, 보수파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북대화와 교류협력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완전히 대척점에 서 있다고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한미문제는 보수파와 진보파 내에서 각기 편차가 큰 면도 있지만, 한미 간의 기본관계를 부인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조율할 여지는 많다.
이렇게 살펴보면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왜 그토록 시끄럽게 대립하고 갈등해왔는지 모르게 된다. 혹시 선입견이나 감정, 또는 특정한 정파적 이해에 의해 선동되었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내상을 입어왔는지도 모른다.
물론 이런 공동의 문제도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순서로 하느냐에 따라 국민 속에서 공감대의 규모와 파장이 달라진다. 이제까지 주로 상대방과 차별성을 강조한 탓으로 자기가 속한 집단이나 지역, 계층에 국한되는 측면이 많았다.
그러나 국민통합의 관점에서 현안문제를 풀어간다면 상황은 분명 달라질 것이고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얼마만큼 진정성을 갖고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느냐 하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정쟁이 아닌 정책경쟁과 건설적인 대안제시는 국민통합과 단결을 위한 필수요소이고, 이 과정은 국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평생교육을 통해 문제의식을 높여가야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 민주주의적 발전은 국민들의 의식수준의 발전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
그래서 선진국가들은 빠짐없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국민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의 교육은 그동안 정규학교 교육과정을 졸업하면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 결과 학력차이에 따라 정치와 사회의식의 차이가 컸다.
공동체에 대한 기본적 인식도 없이 원시적인 지역, 개인과 가족의식이 사회의식과 역사의식의 발전을 가로막아왔다. 정치의식이 높고 정보의 전파력이 강한 한국사회가 분열과 갈등을 거듭해온 것은 이런 국민의식의 한계 때문이었다.
국민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국민통합을 위한 환경조성에 노력하면서 우리 8천만 겨레를 하나의 깃발아애 뭉치게 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분단조국을 통일하자는 조국통일이나 선진국을 만들자는 선진조국, 복지국가를 만들자는 복지국가 등등은 전부 당위적인 요구이지 대다수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내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그만큼 한국사회가 복잡해졌다는 얘기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존재한다. 자신들의 사회적 조건과 위치 때문에 마음이 갈려있지만, 공통의 희망은 누구나 간직하고 있다. 60년대 군사정권이 독재를 합리화하기 위해 ‘잘 살아보자’는 구호를 내세워 국민적 에너지를 끌어냈다면, 오늘날에는 분열된 국민을 민주적으로 통합하고 양극화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며 우리 사회의 낡고 뒤떨어진 제도와 관행을 뜯어고치고 교육과 과학기술을 신속하게 발전시켜 튼튼한 경제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래서 분단된 나라를 통일할 수 있는 깃발을 내걸어야 한다.
이런 요구를 집약하면 민생제일, 국민통합, 선진강국, 조국통일로 정리될 것 같다. 이 깃발 가운데 무엇이 우선인가는 처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단계씩 해결해나가기보다 동시에 추구해야 될 가치가 아닐까 싶다.
그 세부계획은 경제회생과 일자리, 전면적 행정개혁, 튼튼한 복지체계 정비, 교육혁신과 평생교육 강화, 보건의료개혁이다. 이런 과제를 수행하면서 민생제일을 통해 국민생활을 안정시키며 분열된 사회를 하나로 모아가고 부품소재와 바이오 등 과학기술을 신속하게 발전시켜 세계적인 경제강국을 만들어 분단된 조국을 하나의 통일조국으로 반드시 탄생시켜야 한다. 이것이 우리시대의 과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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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상생 방안 빈틈없이 마련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상생 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있었다. 유통산업의 규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의 온라인 규제를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이 공존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특별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을 확실하게 하자고 당에서 요구도 했고 당·정·청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표단회의에서 “과로와 심야노동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은 어디 갔느냐? 더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입법으로 보장해야 할 여당의 책임은 어디 있느냐?”라며 “기업들이 제기하는 규제 불균형를 해소하기 위해, 매일 밤 몸을 축내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가 외면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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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 전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삶과 문학적 세계관에서 출발해 그의 문학적 서사와 감수성, 취향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시각예술 안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대중과 교감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플랫폼엘은 이러한 맥락들을 다양한 예술 장르와 공감각적으로 연결해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사유의 흐름으로 이끌며, 작가의 궤적을 따라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을 제안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와세다대학교 국제문학관(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가 간직해 온 의미 깊은 소장품과 작업의 오랜 동반자였던 일러스트레이터, 안자이 미즈마루(1942-2014)의 원화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두 작가의 작업과 일화를 통해 창작 과정에서 주고받은 긴밀한 관계성을 살펴봄과 동시에 하루키의 삶과 세계관을 마주한다. 아울러 무라카미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강애란, 김찬송, 순이지, 이원우, 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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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