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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재학생 재능기부로 온라인 플랫폼에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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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가상캠퍼스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아대 입학관리처(처장 신상문)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에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과 석당박물관, 석당미술관 등을 실제와 같이 구현했다. 모바일에서 제페토 앱으로 접속한 다음, ‘월드’ 메뉴에서 ‘동아대학교’를 검색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동아대 입학처는 메타버스 캠퍼스를 활용한 가상탐방 영상도 유튜브(@동아대학교입학관리처)에 최근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구현된 동아대 메타버스 캠퍼스는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임종무(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박정훈(제품스페이스디자인전공) 학생이 직접 제작해 의미를 더한다.

 

동아대는 이번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으로 누구나 365일 24시간 가상캠퍼스에 방문, 실제와 비슷하게 구현된 캠퍼스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수시 및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에는 입학사정관과 수험생들이 가상공간에서 만나 입학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임종무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가상캠퍼스를 만들다 보니 지난 대학생활이 생각나 재밌는 작업이었다”며 “메타버스 캠퍼스가 재학생과 앞으로 들어올 신입생이 서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돼 행복한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훈 학생은 “‘현실에서 우리가 보고 경험한 캠퍼스를 가상현실에서도 과연 느낄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춰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보려고 했다”며 “학교를 위한 것이라 더 애정을 갖고 만들었고 부족한 실력이지만 소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신상문 동아대 입학관리처장은 “앞으로 메타버스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되면 홍보활동의 많은 부분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지역 학생들도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캠퍼스투어 및 교육환경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홍보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메타버스란, 현실과 가상이 결합한 ‘초월(meta) 세계(universe)’를 의미한다. 온라인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사회·경제·문화 활동을 하는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대를 비롯한 대학들 또한 코로나19로 대면 입학홍보 행사가 축소되며 메타버스나 유튜브, SNS를 활용한 온라인 입시홍보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앞서 동아대는 수시·정시모집 미디어광고와 고교 방문 입학설명회, 전공체험 행사 등에 재학생들이 적극 참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수험생 눈높이에 맞는 입시홍보를 펼쳐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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