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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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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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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간 우주 탐사선 ‘스피리트’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해 6월 쏘아올린 화성 탐사선의 탐사로봇 ‘스피리트(Spirit)’이 약 7개월에 걸친 우주여행 끝에
4일 오후 1시52분(한국시간) 화성 표면에 안착, 화성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는 등 활동에 들어갔다.

스피릿은 앞으로 90일 간 지질조사를 통해 생명체 유지에 필요한 물의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한다.

무게 173㎏에 골프 카트 크기로 6개의 바퀴를 갖춘 스피리트는 카메라, 현미경, 적외선 분석시설, 로봇팔 등을 갖고 있다. 스피리트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패서디나에 위치한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원격조종을 받아 탐사활동을 펼친다.

한편, 스피리트의 개발에 한국계 재미 과학자인 정재훈(57) 박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러스
소재 테이코(Tayco)엔지니어링 우주개발 사장인 정 박사는 이번 탐사 계획에서 영하 130℃ 안팎의 극저온에서도 작동하는 로봇팔 신경계통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서울대 방폐장 유치 논란


지난해 전북 부안을 뜨겁게 달궜던 방폐장유치 논란의 불똥이 관악산 자락에 위치한 서울대로 번지고 있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강창석 교수와
수의학과 황우석 교수 등 7명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의 국력 낭비를 막고 원자력의 안전성을 보여주기 위해 서울대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서명에 참여한 교수는 강 교수를 비롯해 63명이다.

이에 대해 부안핵대위와 청년환경센터는 8일 서울대 일부 교수들의 관악캠퍼스 내 핵 폐기장 유치 성명은 ‘망언’이라는 성명을 냈으며, 관악구와
환경단체들은 서울대 교수들의 주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관악구는 “부안 핵폐기장 유치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제안은 정부와
부안주민들의 혼란만 부추길 뿐”이라며 “관악산은 서울대만의 것이 아니며, 이런 일방적 처사는 지역주민과 자치단체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초점

1. 이통 번호이동성 실시… “브랜드 배짱 이젠 안 통해”

통신회사 서비스가 맘에 안들어도 사업상 휴대전화 번호를 바꿀 수 없어서 사용해왔던 소비자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통신회사들도 브랜드와 높은
시장점유율을 내세워 배짱 영업을 해왔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 서비스가 조금은 나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2. 총선 불출마 선언 도미노… “오세훈 바람이 분다”

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물갈이 요구가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뜨겁습니다. 후보 공천접수에 들어간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현역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16여명의 현역 의원들이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 오세훈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한나라당은 물론 타 당 의원들에게까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3. 방폐장 유치 불똥 서울대로…진정한 학자적 양심 논란

이공계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서울대 교수 63명이 “관악산에 방폐장을 유치하자”는 의견을 정운찬 총장에게 제안했는데요. 이에 대해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는 서울대 일부 교수들의 일방적인 방폐장 유치 건의는 학자적 양심을 외면한 처사라며 반대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4. 회성에 간 ‘스피리트'… 인류 질문 해담 보내올까?


5. LG카드 사태… ‘이제 시작일 뿐'

지난 9일 부도위기에 처했던 LG카드가 자생 방향으로 해결 가닥을 잡았습니다. LG카드 사태에 대해 영국의 경제주간지 LG카드 위기가
수일내 해결된다고 해도 이는 한국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응데요. 정부와 채권단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6. 한·칠레 FTA 본회 통과 무산 다음달 9일로

또다시 연기…

지난해 정기국회때 부터 논의되어 왔던 한·칠레 FTA 비준이 지난 9일 끝난 임시 국회에서도 연기 됐습니다. 국가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라기보다
총선을 의식한 의원들의 정치논리가 연기 이유라고 하는데요. 어쨌든 물대포에 맞서 저지투쟁에 나선 농민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7. KAIST박사 무더기 논문 표절


8. 故전재규 대원 모교에 1억 장학금

지난해 12월 남극 세종기지에서 조난된 동료를 구하려다 사망한 고 전재규 대원의 아버지 전익찬 씨가 아들의 보험금과 조의금 등으로 마련한
1억원을 고 전대원의 모교에 희사해 주위사람들의 감동케 했습니다.


9. 열린우리당 도청장치 소동 … 지방지 기자 소행

지난 8일 열린우리당 김원기 상임의장 자리에서 발견된 도청 녹음기는 특종을 노린 지방지 기자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방지 기자들의
현실을 엿볼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10. 독도 우표 발행 한·일 논란… ‘독도는 우리 땅'

한국 정부가 독도 관련우표 발행을 강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일본 정부도 독도를 등장시킨 우표를 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한·일 양국간
`독도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범수 기자 skipio@sisa-news.com


故전재규대원 모교에 1억 장학금


지난해 말 남극 세종과학기지 조난사고로 숨진 고(故) 전재규 대원의 부친 전익찬(영월군 영월읍)씨가 5일 아들의 모교인 영월고등학교
총동창회 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전 영월고 교장실에서 장학금을 전달한 전씨는 “삶의 전부였던 아들도 없는 데 돈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그동안 아들의
국립현충원 안장을 위해 노력해 준 영월고 선·후배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전씨가 희사한 장학금은 전재규 대원이 남극으로 떠나면서 가입한 여행보험금 조의금 등 하나뿐인 생명과 바꾼 전부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뭉클하게 했다.

영월고 총동창회 장학회 고진용 이사장은 “선뜻 받기가 어려웠지만 고인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게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영월고는 전재규 대원의 남극 도전 꿈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흉상 건립 등 추모동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영월고 문병완 교장은 “전재규
대원이 간직했던 꿈과 열정, 그리고 선·후배들이 함께 흘렸던 눈물은 우리 모두가 영원히 기억해야 할 의무”라고 말했다.













시사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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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감사자료 유출로 불거진 한나라당 공천파문을 최근 개봉한 영화 '실미도'의 포스터와 영화속 장면을 잉요해
패러디 한 작품.



출처 : www.liveis.com ID : 바람서리

 


KAIST 박사 논문 표절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공학박사가 무려 8건의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었다.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는 올 신년호 1면 머리에 실린 `‘비행에 대한 안이한 태도’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케임브리지대
방문연 구원이었던 한국인 박융 박사가 1997년과 2001년 사이에 8건 이상의 학술지 논 문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1년 11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 통신학회지가 포항공대 홍모 교수 등 3 명의 논문표절 사건을 폭로한지 2년여만에 또다시 논문표절
사건이 발생, 한국 과학기술계의 이미지가 엄청난 손상을 입게됐다.

박 박사는 국내 모 공대 교수로 부임한 직후 표절사실이 문제되자 2002년 4월 사임했었다.


 









이슈메이커



‘사즉생' 오세훈 바람이 분다


2004년 1월 첫 이슈 메이커에는 불출마선언에 불을 붙인 한나라당 오세훈 의원을 선정했다.

‘사즉생(死卽生)' 오세훈 의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요즘 인터넷 검색 2위에 오를 정도로 네티즌들로부터 오세훈 의원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오의원은 사즉생의 비법을 아는 현명한 인물이라고 치켜세우는 등 그의 정치 은퇴선언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오 의원은 지난 6일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현실과 이상 사이의 힘겨운 갈등에 가슴 아파 했고, 이는 정치개혁과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해 참여한 제게 견디기 힘든 자기모순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정치개혁의 실현을 목표로 삼았던 시대에 ‘개혁의 상실'을
경험했으며, 그 현실에 대해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현실에 정통하지 못하면서 정치를 바꿔보겠다고 덤벼든 무모함이 부끄럽고, 잘못된 길을 가는 모습을 보고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묵인한 무력함이 부끄럽고, 묵인을 넘어서서 어느새 동화되어간 무감각함이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그는 “조그마한 기득권이라도 버리는 데에서
정치개혁이 시작된다고 주장했던 대로 실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불출마 결정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정치권 전반에 ‘내 탓이오' 정서가 만들어지는 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선배들이
스스로의 거취를 돌아보는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용퇴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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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미 한인 구금 사태'·관세 협상 등 쟁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는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내란 종식' '미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 한미 관세 협상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절 드론 도발 등 외환죄 논란을 집중 부각하면서 내란 종식 프레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종식이 대한민국의 정상화"라며 "우리 당은 내란 청산 그리고 끊임없는 개혁,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미국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와 대미 외교 및 한미 관세 협상 등 현 정부 출범 이후 외교·안보 현안을 집중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미관세 협상을 사실상 '외교 참사'로 보고 있고 지금도 손을 놓고 있다"며 "조지아주 구금 사태, 현 정부의 대북관, 군 내 무너지는 안보 관련 내용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특별재판부 또는 사법부 해체 등 다양한 이슈들이 많다"며 "관세 문제, 미국과의 외교 문제도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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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AI는 미래 경쟁력" 이노비즈협회, 옴부즈만과 규제 개선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16일 경기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이노비즈기업인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제조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동시에 정부가 추진 중인 AI 활성화 정책 방향에 맞춰 혁신형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 최영호 부회장(㈜리스크제로 대표), 배민성 부회장(㈜지니테크 대표), 김종원 부회장(㈜네오피에스 대표), 박지환 이사(㈜씽크포비엘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옴부즈만 측에서는 최승재 옴부즈만과 지원단 관계자가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AI 데이터 규제 개선을 위한 TDM 면책 제도 도입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기술융복합 R&D 관련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 제도 개선 등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과 AI 확산을 위한 현장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은 제조업의 뿌리를 지키면서 동시에 AI와 같은 신기술을 선도하는 혁신 주체”라며,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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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관 고(故)이재석 경사 사건과 관련 인천해경서장 대기 발령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해양경찰관 이재석(34) 경사 사고와 관련해 관할 해경서장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 해양경찰청은 16일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을 대기발령하고 중부해경청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또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 소장과 사고 당시 당직 팀장도 대기 발령 조치했다. 인천해경서는 지난 11일 새벽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이 경사가 고립자 구조 중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건을 은폐 하려고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당시 파출소 당직자는 모두 6명이었으나 이 중 4명은 휴게시간이라 이 경사만 혼자서 출동했고 추가 인원 투입도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팀 동료 4명은 전날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경사 순직 사고와 관련해 해경은 2인 출동이나 최대 3시간 휴게 등 다수의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순직 사고와 관련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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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