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7℃
  • 구름많음대전 4.1℃
  • 구름조금대구 5.9℃
  • 맑음울산 4.9℃
  • 구름많음광주 5.9℃
  • 맑음부산 6.1℃
  • 흐림고창 6.1℃
  • 구름많음제주 10.3℃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2.5℃
  • 흐림금산 4.6℃
  • 구름많음강진군 6.9℃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대외경제 영향 면밀 점검, 만반 태세 갖추길"

URL복사

 

"대외경제 영향 면밀 점검…공급망 주시, 물류해소 노력 강화"
"세계물가 크게 상승, 물가 관리 만전…생활물가 관리 집중"
"서민 편취 사이버 범죄 증가…근절 위한 특단 조속히 마련"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정부는 대외경제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상황별로 만반의 태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53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국경을 봉쇄하는 나라가 늘고,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주문했다.

 

그러면서 "특히 글로벌 공급망을 예의 주시하며 우리 기업들의 원자재 수급과 물류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적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물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며 "특별히 생활물가 관리에 집중하며 서민들의 장바구니가 민생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이 원만하게 통과돼 다행이라며 "국세 수입이 늘어나는 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과 방역 의료 예산을 대폭 보강할 수 있게 됐고, 국채 발행 규모를 축소해 재정 건전성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료 예산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예산이 증액됐고,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국고 지원 규모도 대폭 확대됐으며, 요소수·희토류 등 긴급물자 확보를 위한 예산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혈을 기울여 예산을 심사해주신 국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각 부처는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이 내년 1월부터 곧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어려운 서민들의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 피싱 등 신종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동안 일반적이었던 계좌이체를 통한 피해는 감소하는데 반해, 금융기관이나 검찰·금감원 등 국가기관의 직원을 사칭한 범죄 집단이 현금을 직접 전달받는 '대면 편취형'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죄 수법도 날로 고도화 되고 피해액도 더욱 커지고 있다. 서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반드시 척결해야 할 반사회적 범죄"라며 "정부는 차제에 사이버 범죄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담수사 조직을 확대하고, 사이버범죄 수사 역량 강화와 함께 금융·통신·수사 분야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주길 바란다"며 "통합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피해를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는 것과 함께, 범죄 수법을 국민들께 계속 알리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고도화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