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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미크론 교회' 참석자 일부누락..."추가전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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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한 교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명단을 누락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역학조사에서 사실을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역학조사에 대해 "역학조사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1시56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11월28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 13시 예배 방문자는 주소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라고 안내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당시 행사 주최 측에서 수기로 명단을 관리하고 있었고, 저희가 파악한 명단 인원은 411명이며 대부분 검사는 완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역학조사팀장은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 일부는 명단에 없는 사람이 확진됐다"라며 "정황상 동행인들이 있으면 1명만 이름을 수기로 등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확인돼 재난문자를 통해 검사를 안내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역학조사팀장은 해당 교회의 방역 지침 준수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라며 "그간에 교회에서 집단발생이 있었던 사례들을 바탕으로 판단해보면 중요한 부분은 밀집도하고 마스크 착용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큰 규모의 교회에서 밀집도나 환기 상태가 불량하거나 이런 상황들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마스크 착용은 진술에 근거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현장 상황이 어땠는지 파악하는 것은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역학조사팀장은 "저희들이 평가해보면 전후 어떤 모임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라며 "예배 이후의 또 다른 모임, 소규모 모임, 이런 것들을 통해서 추가전파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역학조사팀장은 오미크론 감염자 중 외국인 미접종자에 대해 "외국인도 내국인과 차이없이 접종 기준은 동일하지만 개인적 불이익 등을 우려해 덜 적극적"이라며 "외국인 커뮤니티 등과 소통하면서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역학조사요원들은 규제를 하는 분들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위해 존재한다"라며 "보다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에서는 사실만 말씀해주시고, 격려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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