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3.1℃
  • 맑음강릉 18.6℃
  • 맑음서울 14.6℃
  • 맑음대전 15.9℃
  • 맑음대구 16.0℃
  • 구름많음울산 18.3℃
  • 구름조금광주 16.1℃
  • 구름많음부산 20.0℃
  • 구름조금고창 16.4℃
  • 흐림제주 18.6℃
  • 맑음강화 12.3℃
  • 맑음보은 14.3℃
  • 맑음금산 14.9℃
  • 구름많음강진군 17.5℃
  • 구름많음경주시 17.6℃
  • 구름많음거제 16.9℃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부산시, 산·학·연·관 소통의 장 '2021 부산 R&D주간'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2월 1일과 2일 양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1 부산 연구개발(R&D)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부산 R&D주간’은 시민들이 과학기술을 좀 더 친근하게 여기고, 부산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연구개발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며 경남, 울산 등 주변 도시와의 연결 또한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올해 행사의 주제를 ‘협력도시 부산, 연결도시 부산’으로 정했다.

 

이러한 주제를 바탕으로 주요행사로는 ▲부산시 미래기술혁신 정책 비전 ▲지역 과학기술 우수 연구성과 인터뷰 ▲과학기술분야 유공자 시상 ▲탄소중립과 에너지기술, 지역주도 혁신실현 포럼 ▲기후변화 및 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 관련 강연과 독서회 등이 마련돼 있고, 부대행사로 ‘출향과학기술인 정책 포럼’, ‘부산과학기술진흥위원회’ 등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12월 1일에는 개막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5년까지 부산시 연구개발 투자 2천억 원, 정부 연구개발 2조 원 유치’를 목표로 하는 부산 미래기술혁신 정책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조용구 ㈜코렌스 대표,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석하는 토크쇼를 통해 부산의 미래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부산출신 과학기술인들과 ‘부산의 산학협력 혁신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이 이어진다. 그리고 과학기술분야 유공 시상식에서는 부산과학기술혁신상, 과학기술 도시 조성 혁신리더 유공 등 3개 부문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2일에는 기후변화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열린다. 먼저, IPCC(유엔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평가보고서 총괄 저자이자 ‘2021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인 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 이준이 교수가 전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 삶의 변화 모습을 조망하고 해양도시로서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부산의 미래를 풀이한다.

 

이어서 퓨쳐디자이너스 최형욱 대표가 메타버스 유행에 따른 산업과 경제변화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미래 교육을 멘토링하다’의 저자인 TLP 김지영 대표는 코로나19로 완전히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학부모들이 가지는 고민을 해소하고, 앞으로 자녀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해 강연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며 ‘부산R&D주간 누리집’을 통해 모든 세부행사를 실시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 응원 댓글 참여, 유튜브 구독 및 시청 인증, 사전등록, 설문조사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미래기술혁신 정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산·학·연 협력, 메가시티 혁신 거점화, 디지털·에너지 전환 대응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부산 R&D주간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