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물

김정부 의원 - 3명뿐인 조세전문가 중 활발한 입법활동 주목

URL복사




김정부 의원(한나라당·경남 마산시 합포구)



3명뿐인 조세전문가 중 활발한 입법활동 주목





모순되는 주세법 방치한 관료에게 ‘안일무사주의’비판




국회의원들의 전문성은 여러 가지지만 조세전문가는 단 3명에 불과하다.





3선이며 국세청차장을 역임한 장재식 의원(68)과 재무부 세정차관보를 지낸 나오연 의원(71)과 중부국세청장을 지낸 김정부(金政夫)의원(61)이

그들이다.





장·나 의원은 3선의 중진으로 국회와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고 왕성한 활동기는 지난감이 있으나 작년 8월 보궐선거로 등원한 김 의원은

비록 60대 초반이나 여러 가지 여건으로 봐 활화산 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여서 주목을 끌고 있다. 그의 활동은

역시 전문인 조세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한나라당 조세개혁추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 재정경제위원에 예결위원까지 겸하고 있는 만큼 그 원내발언과 활동은 조세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심지어 선거구인 마산에서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복구도 세제와 관련한 전문성이 돋보여 이채롭다.



세정지원, 금융지원 요청한 재해보고서


지난 9월 태풍 ‘매미’로 인해 피해가 많았던 마산 통영 강원도를 두루 조사하고 온 김정부 재해복구 현장조사단장이 지난 11월21일 국회

예결위에 제출한 ‘재해복구 현장조사결과 보고서’와 ‘자연재해대책법중 개정법률안’을 예로 들어본다.





김 단장은 보고서를 통해 ‘농어민들은 재해에 따른 피해보상이 관계법령 등에 의해 피해복구비가 어느 정도 지원되고 있는 반면 대형 상가

및 공동주택의 지하층 침수로 변전실 등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도 사유시설에 대한 보상 규정이 없어 피해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만큼 세정지원이나

저리융자 등 금융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김 의원은 ‘재해구호금은 민사상의 압류금지채권에 포함되어 있으나 재해복구지원금은 압류금지채권에서 제외되어 있어 어민들의 경우 실제

재해복구비로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자연재해대책법에 의한 재해복구 지원금도 압류금지채권에 포함토록 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열적인 원내활동, 지구당 문제로 고민


또 특기할 사항은 국세체납자의 금융재산 포괄 조회와 관계되는 부분이다.





이는 재산을 빼돌려 고액의 세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국세청장이 금융기관에 체납자의 금융거래 등 재산내역조회를 요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김 의원을 비롯 11명의 한나라당 의원에 의해 이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과세자료제출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금융실명제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최근에 국회에 제출된 것이다.





또 음주가들의 관심과 흥미를 끄는 종목으로 ‘맥주세율 인하’에 관한 것이 있다.





김 의원을 비롯 17명의 한나라당 의원에 의해 제안된 ‘주세법개정안’은 현재 100%로 돼 있는 맥주의 세율을 소주와 같은 72%로 대폭

낮추는 내용의 것으로 동법은 관계상위를 거쳐 본회의 통과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현행주세법은 알콜 도수가 높은

고도주에는 저세율을 매기고 알콜 도수가 낮은 맥주에는 가장 높은 100%의 세율을 적용해 고도주의 소비를 조장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는

세무관료들의 안일무사주의의 결과라고 비판하고 있다. 등원한 지 1년 4개월 여, 25건의 법률안을 국회본회의에 상정토록 정열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의원은 한 가지 지구당 문제로 적잖게 고민하고 있다는 후문.











학력 및 경력


국립부산사범학교, 고대법대, 행시 13회, 청와대경제비서실, 중부국세청장, 서안주정(주)대표, 마산경제연구소 대표연구위원, 경남대행정대학원

초빙교수, 한양대행정대학원 교수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경제 대정부 질문…확장 재정·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소비쿠폰 '부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7일)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정태호·이언주·주철현·허성무·김영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민주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이재명 정부 정책 성과를 조명하면서 윤석열 정부 당시 세수 결손 사태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 질문을 사실상 '청문회' 성격으로 규정하고 정부 정책을 송곳 검증할 계획이다. 4선인 김상훈·이헌승·조은희·조승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와 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의 문제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참여한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여야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도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여권은 "밭에 씨를 뿌려야 하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조달청, 중기 공공조달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현장 소통으로 조달 혁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17일 성남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들이 조달 참여 과정에서 겪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이노비즈 전북지회 회장) △보광아이엔티 차순자 대표 △에니텍시스 홍사혁 대표 △하이테커 백성욱 대표 △아이지 김창일 대표 등 혁신·우수·G-PASS기업 및 공공조달 참여기업 5곳이 참석했다. 조달청에서는 백승보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4명이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조달 참여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 개선 방안이 진행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이사는 △조달청 인증제품의 개별 매각 제도 도입을 제안했으며,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이사는 △다수공급자계약 진행 기간 단축과 기업 보호 제도 마련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등록 시 가격 조정의 투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