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8.9℃
  • 박무서울 3.9℃
  • 박무대전 5.9℃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3.8℃
  • 구름많음광주 5.5℃
  • 맑음부산 7.5℃
  • 흐림고창 5.6℃
  • 구름조금제주 12.5℃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4.0℃
  • 흐림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e-biz

'재난 속 아시아의 새로운 도약 조명'...아시아문화연구 국제학술행사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아시아 각국 연구자와 창작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와 기후환경으로 인한 위기, 급격한 기술의 변화와 여성·인권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아시아의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학술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용신)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아시아문화연구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ACC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주제는 ‘ASIA SHIFT: 재난속의 아시아, 새로운 도약’이다. 총 7개의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며, 차세대 연구자 원탁회의와 ACC 콘텐츠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돼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이번 학술 행사에는 15개국 46명의 아시아 저명 연구자, 창작자, 현장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관은 ACC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25~26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개최…15개국 46명 연구자 등 참여 

 

행사의 첫날인 25일에는 기후와 의학, 영상학 분야 국내외 권위자가 기조발제에 나선다. 가장 먼저 200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필리핀 출신 렉스빅터 오 크루즈 교수가 기후위기가 동남아시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말한다. 박상철 교수는 구곡순담 장수벨트의 성공적 변화를 중심으로 장수인의 건강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 티모시머레이 교수는 펜데믹 시대 속 아시아 인터렉티브 아트 발표를 진행한다. 

 

개막행사에 이어 다음날까지 계속되는 인문 세션은 아시아의 인권·민주주의·이주난민’,‘기후와 환경’,‘여성과 젠더’,‘아시아문화교류와 재해석’을 주제로 한다. 아시아의 창조적인 동시대 문화담론을 형성하는 자리라 할 수 있다. 

 

콘텐츠 세션에서는 전당운영의‘선순환 구조체계(조사연구-수집-창제작-유통)’의 선진 사례가 공유되며, 향후 전당의 발전적 방향도 제시한다. ‘뉴노멀시대의 디지털 리얼리티의 변형’을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돼 있다. 

 

아시아 유학생들이 차세대 연구자로 참여하는 원탁회의는 학술행사와 동시에 진행된다. 이들은 아시아문화의 보편성과 개별성, 아시아의 현실과 아시아문화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아시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용신 전당장 직무대리는 “50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와 전문가와 참여하는 이번 국제학술행사는 세계 문화적 이슈를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아시아문화 지식공동체를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문화연구 국제학술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12·3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착수 전 자발적 신고하면 징계 안 한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징계 면책·감면 기준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은 ‘자발적 신고자는 확실히 보호된다’는 해당 방침을 전 부처에 신속히 시달할 방침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내란 가담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단죄가 필요하다”며 ▲반인권적인 조사는 없어야 함 ▲자발적 신고에 대해선 감면·면책을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 기준에 대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Task Force)의 활동이 처벌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자발적 신고를 통해 은폐된 사실을 밝혀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요구를 생략하고 필요하면 주의·경고 등으로 처리한다. 조사 착수 후 초기 단계에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