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 교회·건설현장서 250명 육박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충남 천안시 소재 한 교회와 경기 화성시에 있는 건설 현장 모두에서 25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0명대를 넘어서며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요양병원, 학교, 어린이집 등 일상 속 집단감염이 산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87명이다. 수도권에서 3124명(76.4%), 비수도권에서는 963명(23.6%)이 나왔다.

최근 일주일 간 일 평균 확진자는 3163.9명으로 전날 처음으로 3000명대를 넘어선 데 이어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주간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1.6명이다. 수도권이 9.6명, 강원권 4.2명, 제주권 3.5명, 충청권 3.2명, 호남권 2.4명, 경남권 2.2명, 경북권 2.0명 순이다.

이날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릴 것 없이 세자릿수 확진자가 속출했다.

경기 화성시에 있는 건설현장4와 관련한 집단감염으로 이날까지 총 2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48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교인으로 확인됐다.

충남 천안 광덕면에 있는 한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지자가 249명으로 확인됐다.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48명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이들 모두 교인이었다.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 사우나, 시장,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 광진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으로 총 18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9명, 학교 관련 사례가 6명이다. 기타 사례는 3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사우나2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4명이 추가됐으며 이용자 15명, 종사자와 기타 사례가 각 3명, 가족·지인 각 2명이 감염됐다.

서울 강서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 집단감염으론 22명이 확진됐다. 이용자 15명, 가족 4명과 종사자 3명이다.

경기 이천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조사 과정에서 10명이 추가됐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6명, 원생 4명, 가족 1명이다.

경기 광주시 어린이집2와 부천시 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각 26명이다. 어린이집의 경우 원생 14명, 가족·교사 각 6명이 확진됐다. 초교 관련 사례로는 가족 14명과 학생 11명, 교사 1명이 감염됐다.

경기 용인시 아파트사우나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5명이 추가됐으며 이용자 11명, 가족 3명, 기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청권에선 광덕면 교회 사례 외 대전 서구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21명이 확진됐다. 가족 10명과 학생 9명, 지인·기타 1명이다.

호남권에선 광주 광산구 초등학교 사례와 관련해 12명이 확진됐다. 학생 7명, 가족 3명, 교사·지인 각 1명이다. 동구 학원 집단감염으론 총 6명이 확진됐는데 수강생 4명과 교사·기타 각 1명이다.

대구 중구 목욕탕2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이용자가 8명, 가족·지인 각 3명, 종사자·기타 각 2명이다.

대구 수성구 태권도장 관련 사례론 총 13명이 확진됐다. 조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수강생 8명, 학생 4명, 가족 1명이다.

경북에선 구미시 외국인 지인모임과 군위군 지인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각각 10명, 12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선 창원시 보육·교육시설2 관련 집단감염으로 22명이, 양산시 소재 중학교와 의료기관2 관련 집단감염으로 각각 20명, 7명이 감염됐다.

 

제주시에선 제사모임2와 관련해 총 12명이 확진됐는데 가족 7명, 기타 사례가 5명이다.

기존 집단감염군 내 추가 확진 사례가 잇따르며 누적 확진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시장4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추적 조사 중 29명이 추가 돼 누적 171명으로 확인됐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151명, 가족 18명, 기타 2명이다.

경기 고양시 병원에서도 추적 조사 중 31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43명으로 집계됐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가 46명, 환자 83명이다. 이 집단감염 확진자 중 11명에 대해선 여전히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경기 구리시 도매시장2 관련 확진자는 24명 늘어 총 95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75명, 가족 13명, 조사 중인 사례가 7명이다.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4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23명 늘어 총 65명이다. 종사자 13명과 환자 47명, 조사 중 사례가 5명읻.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소재 의료기관 집단감염이 주요 사례로 보고됐다.

부산 진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조사 중 18명이 추가돼 총 56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23명, 가족 18명, 환자 11명, 기타 3명, 지인 1명이다.

부산 연제구 의료기관과 관련해선 추적 관리 중 7명이 추가 확인돼 누적 119명이 확진됐다. 환자가 110명, 종사자 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11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에서 하루 40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HEMSI)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 연대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박성태 이사장은 연구소 설립 후에 경과 보고 후 자문 요청을 하는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홍보▲경영▲세무▲노무▲특허 컨설팅 자문위원들을 소개했다. 박 이사장은 연구소 환영사에서 “히든기업연구소는 무리한 투자나 경영 컨설팅을 제안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제안된 사업에 대한 연구소 차원의 면밀한 검증을 하고 있으며, 타당성 결여 등이 확인되면 컨설팅을 중단하며, 절대 무리한 컨설팅비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먼저 특강에서는 김현수 심시스글로벌 공동대표와 정종민 에이플러스에셋 전무가 자사의 주요 사업현황과 사업구조의 특장점, 콘텐츠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스페이스 AI 와 스마트빌딩 구축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첫 번째 특강에 나선 김현수 대표는 "심시스글로벌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신길초 등굣길 '사이버 폭력 예방 캠페인'...동작구 지자체 최초 1~4교시 수업까지 예방 프로그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푸른나무재단은 12일 오전 서울신길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동 등굣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굣길에 학교·지역사회·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아침 등굣길에 안전한 분위기와 공동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실천형 활동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단위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장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자치회와 교사를 비롯해 ‘동작구청(부구청장 권순기)·서울동작경찰서(서장 정석화)·서울특별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강순원)·삼성전기(그룹장 최우철)·서울신길초등학교(교장 최낙준)·푸른나무재단(사무총장 최선희)’이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과 학교생활을 위해 ‘푸른코끼리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등교 시간대에 이뤄진 민관합동 캠페인에서는 신길초 학생자치회가 손수 만든 ‘학교폭력OUT’ 피켓과 주최 측에서 준비한 비폭력 메시지 스티커가 배포되었고, 학생·교사SPO·구청 직원이 함께 “도미솔”, “도와줘요 힘든 친구 보면! 미소로 함께 약속해요! 솔루션은 우리가 함께해

문화

더보기
학습의 본질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펴냈다. 이 책은 공부를 단순한 암기나 시험 대비의 기술이 아닌, 모두의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의 세상을 확장하는 철학적 행위로 바라본다. 저자는 ‘배움 없는 익힘은 의미 없고, 익힘 없는 배움은 쓸모없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학습의 본질을 탐구한다. 책은 시와 에세이 형식을 빌려 학습의 구조를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공부의 개념’에서 시작해 ‘학습의 작동 원리’, ‘교과별 학습’, 그리고 ‘학습의 내면’까지 다룬다. 배움과 익힘, 이해와 적용, 기억과 망각, 사고와 표현 같은 개념을 사유하면서, 공부를 점수나 평가의 도구가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지적 여정’으로 자리매김한다. 독자는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하고, 정책연구소와 국가연구기관에서 교육과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했다. 동시에 에듀테크 기업 콘텐츠팀장,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학습 현장의 고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했다. 그는 “공부 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