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사회

대학도 차별화시대 - ③경일대학교

URL복사



대학도 차별화시대 - ③경일대학교


창업과 취업에 강한 대학



2002년 졸업생 취업성공률 76%…취업자 ‘실명’공개


경산시 하양읍 학원 도시 경산에 위치한 경일대학교는 ‘창업에 강한 대학, 취업에 빠른 대학’이라는 캐치플레이즈를 내걸고, 최근 대학
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실효성있는 대학교육과 취업’을 특성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전공의 70%가 이공계열인 이 대학의 특성화 전략은 ‘현장에서 배운다, 현장에 맞게 가르친다, 현장이 원하는 것을 만든다’는 것을 모토로
한 ‘산학협동형 교육시스템’ 이다.



이것으로 지난 2000년부터 4년 연속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지정돼 27억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산학 협동형 교육시스템 운영

‘산학 협동형 교육시스템’의 중심은 교수와 산업 현장의 연계에서 시작해 학생들의 현장 학습 교육과, 이것의 확대 재생산으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진다.



지난 1998년 대학 및 학과별 교수 등으로 구성된 ‘산학협력위원회’를 설립, 318개 업체와 연결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224건의
산학연 협정서를 체결했을 만큼 활성화 시켰다. 이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이 무엇인지를 교류하고 교과과목에 반영해 산업 현장으로 졸업생을
배출하는 루트로 활용해 오고 있다.



교수들에게는 산업 현장감을 배가시키기 위해 산학연 연수를 필수로 하고, 전공 관련 기업체 및 기관의 산학연 협력위원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교수의 기술지원 사업장이 산학연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 93개를 비롯, 중소기업지원사업 21개 업체 등 100여건이 넘고
대학보유 신기술이 274건, 특허 86건, 실용신안 7건 등 교수들의 산학협력 경쟁력을 높히는 성과를 이룩했다.



또 ‘수업의 질이 대학의 질을 좌우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교수 학습 지원센터’를 개소, 산학협동형 프로그램 개발과 취업률 제고를 위한
교과목을 개발하고 있다.



생생한 산업현장을 경험을 위해 산업 현장 전문 인력의 초빙교수, 겸임교수 시스템을 적극활용해 산학연 협동강의를 활성화시키고, 전 학부(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과 이를 학점화 시키는 등 교육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취업률 1위 대학

특히, 경일대의 취업 지원 시스템은 우수한 취업률을 다양한 취업의 길을 열어 놓고 있다. 기업체와 학생을 적극 연결하기 위한 ‘분담지도
교수제’와 ‘취업상담 콜제’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체에서 추천서를 보내면 담당교수가 학생을 직접 콜해서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다.



학교에서는 이를 위해 분담 교수에게 취업 관련 자료와 성적 우수자, 어학 우수자, 자격증 취득자 등의 학생실태와 기업체 채용 정보 등을
주 2회에 걸쳐 ‘메일링 서비스’ 하고 있다. 또 산학 협력업체, 인턴 방문 업체 DB 통합, 동문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동문기업 DB를
따로 구축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종 자격증 원서를 대행해 주고, 토익점수별 강좌를 열어 외국어 능력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또 ‘취업과 진로’라는
취업 전문 과목을 개설해 취업의 실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사상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도 지난해 졸업생들이 76%에 이르는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학교측은 이 취업률을 특히 일부
취업이 잘 되는 학과 뿐 아니라 21개 학부 전체의 취업률과 각 학과별로 사회에서 활동하는 리더그룹의 선배들을 실명으로 공개해 취업률
경쟁에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진호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1,465명에 1,116명 취업, 평균 76.2%. 학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섬유패션학부
생명화학 공학부 등은 90%가 넘는 취업률을 자랑한다”며 “특히 대부분의 대학들이 취업률 공개시 취업한 업체 밝히기를 꺼려하는 등 취업률은
공공연한 비밀과 부풀리기, 포장이란 수식어가 붙어 있는 아킬레스건과 같은 부분”이라고 말해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지역 4년제 종합대학의 2002년 졸업생 취업률은 경북대 45%, 영남대 45%, 계명대 51%로 경일대가 1위를 기록했다.


‘학교기업’으로 발전시킬 터

경일대는 학생들의 취업 뿐 아니라 창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창업의 발판으로 31개의 창업 전공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30억원의 경비를 조성해 신축하고 있는 ‘산학 협력관’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산학협력관은 지난 6월에 공사에 착수,
200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일대 이무근 총장은 “중국대학들의 ‘교판기업’처럼 ‘학교기업’이 미래 한국대학에 있어 실무교육, 현장교육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경일대도
‘학교기업’을 산학협동형 교육시스템의 핵심 주체로 발전시키고 현재의 교수창업, 학부별 동아리 창업에 대한 지원을 과감히 확대해 5년후에는
최소한 각 학부당 1개 학교기업을 구축하여 20개 이상의 학교기업을 보유함으로써 대학의 소요예산 20% 이상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63년 재단법인 청구대학 병설 공업고등학교로 개교한 경일대학은 1978년 전문대학으로 개편하고 1985년 경북 개방 대학으로
발전했다. 1988년에는 지역 사회의 인력을 양성해 왔던 경북 산업대학으로 개명하고 19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현재의 ‘경일대학’이라는
교명은 1997년부터 사용했다.



홍경희 기자 khhong04@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