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남한산성은 호국정신을 심어주는 곳”

URL복사
지난달 9일 시사뉴스·수도권일보사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교육감, 경기도교육감, 서울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광주시, 남한산성관리사무소, 안세병원, 농협유통(하나로클럽),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울시 걷기연맹 등의 후원으로 개최한 ‘남한산성 신명한마당’의 일환으로 열린 ‘제6회 남한산성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면서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행사로 자리 잡은 ‘남한산성 신명한마당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의 뛰어난 재주를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남한산성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은 3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 경기문화전당에서 강신한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박신흥 사무처장, 예창근 수원시부시장, 강규철 경기도교육청 공보담당관, 오상운 수원시의회부의장, 한기섭 경기농협부본부장, 이종백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 박종강 경기문화재단 팀장, 홍종명 광주시총무국장, 장인환 성남교육청 학무국장, 내빈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했으며, 남한산성에 대한 재인식에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민족의 얼을 찾는 디딤돌이 됐다.
강신한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회장은 시상식 인사말에서 “꿈나무들의 제전인 어린이 글짓기대회와 그림그리기 대회에 150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하여 기를 겨룬 것은 여간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고, 자질있는 어린이들이 참가해 대회를 빛내준 것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우리는 어린이 백일장인 글짓기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 가운데 세계적인 문호가 탄생, 노벨상을 수상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특히 이 자리에 참가한 수상자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고,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 중에서 세계적인 미술계 거장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치하했다.
강 회장은 “남한산성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호국문화유산이면서 국력이 약하면 그 말로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를 후손들에게 여과없이 전하고 있는 곳”이라며 “지금의 호국은 한국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고, 남한산성 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것은 어린이와 국민들에게 호국정신을 심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물론 후손들이 조국을 수호하여 자유와 민주주의가 꽃을 피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림1>
경기도의회 박신흥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 어린이들은 서구화, 과학화로 인하여 정서적으로 너무 메말라 있으며 창의력과 상상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남한산성 전국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창의력 향상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21세기는 문화적 창의력이 한 국가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으며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이기에 이러한 중요한 시기인 21세기 주역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이라며 “그림그리기와 글짓기는 창의력과 상상력 그리고 표현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며 특히 창의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21세기 인재가 갖추어야 할 필수 자질”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의회 오상운 부의장도 축사에서 “글을 쓰면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표현함으로써 논술력과 창의력이 높아지고, 그림을 그리면 자신을 무의식중에 들어냄으로써 행복한 일, 슬프고 기분 나쁜 일 모두다 표현이 가능하다고 한다”면서 “남한산성 신명 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글과 그림의 경연대회에서 우리가족의 소중함과 남한산성의 깊은 의미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고 치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500여 점이 넘게 접수되었고, 글짓기에서 운문과 산문 등을 다양하게 표현, 그림그리기에서는 ‘남한산성’이 호국성지이며 민족의 대동성과 화합정신이 깃들어 있어 주제와 맞게 뛰어난 솜씨를 발휘했다.
이번 대회 글짓기 부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은 경기 광명초등학교 5학년 김혜정 어린이는 “대회에 참가할 때만 해도 화목한 우리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재밌게 놀면서 즐겁게 글짓기를 했다”며 “대회라고 생각하지 않아 상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화목한 우리 가족을 쓴 글이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정 어린이는 “앞으로도 우리 가족이 이렇게 화목하고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림 부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은 경기 광남초등학교 1학년 옥세민 어린이는 “우리 아빠는 상을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 장관상을 못 받아 봤다”면서 “아빠가 못 받아온 상을 받아 뿌듯하고 기쁘고, 계속 상을 받도록 열심히 그림 연습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대통령님이 주시는 대통령상도 받아서 아빠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글짓기 부분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은 서울 신용산초등학교 6학년 이지영 어린이는 “늦게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알고 많이 준비를 못했는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선생님이 추천해주시는 글과 평소 일기를 매일 쓸 만큼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해 상을 받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고, 그림 부분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은 서울 신용산초등학교 1학년 서재영 어린이는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는 무슨 일을 하던지 자신감 있고,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글짓기 부분 경기도 지사상을 받은 경기 안말초등학교 4학년 이유재 어린이는 “평소 시 읽는 것과 쓰는 것을 좋아해서 일기장에도 시도 자주 적고 일기도 열심히 쓴다”며 “사람이 많이 참석한 대회에서 상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고, 그림 부분 경기도 지사상을 받은 경기 복정초등학교 5학년 신지희 어린이는 “처음엔 대회라고 해서 어려울 줄 알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집이 남한산성과 가까워 가족들과 자주 왔었기 때문에 너무 친숙하고 잘 알아 맘 편하게 그릴 수 있었다”면서 “부모님들도 많이 격려해주시고 해서 더 재미있고 편하게 그렸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3법·노란봉투법, 여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방송3법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중 국회법에 따라 토론을 중단시키자는 민주당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곧바로 방송3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무슨 토론 종료냐" "이렇게 진행하는 게 어디 있느냐"라며 항의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몇 시간을 준비한 토론 절차를 생략하면 국회랑 의회는 왜 있나. 헌법재판소 판결에도 소수의 의견 표명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상황에 대해 법사위원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일방적인 법안 상정과 발언 기회 박탈을 놓고 지속적으로 항의하자, 이 법사위원장이 "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한때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방송3법은 KBS·MBC·EBS 공영방송 이사 수를 확대하고 이사 추천 주체를 늘리는 내용이 골자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개념을 근로계약 체결 당사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KNSO아카데미 ‘컬러풀’ 공연...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 협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오는 8월 20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5기 청년 교육단원들의 성과를 담은 무대 ‘컬러풀’을 선보인다. KNSO아카데미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무대 경험과 실무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초 통합 공모를 통해 교육단원 60명이 선발됐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단한 이들은 국립심포니뿐 아니라 파리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내한한 세계 유수 교향악단의 단원들과 솔리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밀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 또한 올해 총 14회의 실내악 및 지역 공연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과 앙상블 역량을 실전에서 체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상반기 동안 갈고닦은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현대음악, 협주곡, 교향곡을 아우르며 단원들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연의 포문은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연다. 2023년 ‘작곡가 아틀리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국립심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