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분양 시장에서 소형 주거상품의 인기가 뜨겁다. 올해 1인 가구 비중이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하는 등 가구원 수가 줄어들면서 수요자들이 선택하는 주거 공간이 작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대형 평형 대비 가격이 합리적인 실속형 상품이 많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자료를 보면 올해 10월 전국 1인 세대는 940만907세대로 사상 처음 940만세대를 넘어섰다. 1인 세대 비중은 전체 세대의 약 40.15%로 세대원 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난 9월 1인 세대 비중이 처음 40%대를 돌파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비중이 늘고 있다.
이러한 1인 가구의 증가는 소형 주거상품의 인기를 부추기고 있다. 올해 10월 인천 미추홀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숭의역’ 오피스텔은 전 호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형으로 이뤄졌으며, 총 264실 모집에 3,719건이 접수되며 평균 14.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인구 구조 변화로 소형 주거상품에 대한 선호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자 비교적 가격 부담이 낮은 소형 평형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12월 분양하는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이 눈길을 끌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은 김포 풍무지구 내 공급되는 최초의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이라는 가치에 걸맞게 뛰어난 상품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4층, 1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35~43㎡ 420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 △35㎡ 396실 △36㎡ 12실 △43㎡ 12실로 구성된다.
풍무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중에서도 400실이 넘는 대규모 브랜드 오피스텔로 상징성이 높다. 전 호실이 복층형(다락) 구조이며, 전용면적 35㎡와 36㎡는 1.5룸, 전용면적 43㎡는 2룸 형태의 주거용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일대에서 보기 드문 오피스텔 내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돼 주목할 만 하다.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세대 창고와 무인택배 보관함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2층에는 피트니스와 스크린골프룸이 계획되어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의 주택전시관은 12월 개관할 예정으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